Interests/IT & Computer2009. 1. 12. 13:44

대만 컴퓨터 업체 Asus에서 "Eee Keyboard"를 출시한다. EeePC 뭐 이런게 있어서 Eee가 어색하진 않지만 연관성은 그닥.



특이하게도 일반 키보드의 숫자판이 있는 우측에 5인치 LCD 모니터가 달려있다. 어찌 보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지만 최근 출시된 Full Browsing 휴대폰의 경우 대개 3.3인치 정도의 액정을 달고 있으니 이것과 비교하면 큰 편이다. 굳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본체 없이 키보드만 가지고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 RGB 포트, 랜포트까지 달려있는걸로 봐서는 어느 정도의 기본 사양은 갖추고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가 가격. 저렇게 만들어놓고 얼마나 받을런지. 게다가 상대적으로 휴대성도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그걸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
Posted by Chanwoo™
소소한 Issue2009. 1. 11. 22:16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한 화산지대는 Wyoming 주 (Montana와 Idaho에 걸쳐있긴 하다)에 있는 Yellowstone National Park 다.  8,983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공원(?)이다. 이곳이 공원일 수 있는 이유는 수없이 다양한 화산지형과 온천, 숲, 호수 등 여러개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한곳에 모여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소한 지난 몇만년간은 분화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곳에 최근 지속적인 미진이 발생하고 있다. 공원의 지하를 보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마그마 지대가 자리잡고 있다는건 수많은 지질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고 '언젠가는 대대적인 화산활동을 통해 분화할 것이다.'라는 부분 또한 공통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문제는 그 분화 시기가 머지않았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

공원을 관찰하는 과학자들은 이미 공원 내에 호수 전체가 땅이 올라오면서 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진 활동이 부쩍 늘어나 상태가 불안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 지하의 마그마가 분출한 것은 지구 탄생이래 모두 1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질학자들은 이미 또 한 차례 분출해야 할 시기가 무려 4만년이 지났다고 본다.

과학자들은 이 곳이 화산 분출을 시작할 경우 Wyoming 주 전체가 화산 지역으로 바뀌는 것은 물론 그 재는 멀리 Alabama 주까지 날아갈 것으로 우려한다. (注 Yellowstone National Park 에서 Alabama 까지의 직선거리 1,478 mile - 2,365 km → 서울 - 부산 5회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

Yellowstone 의 화산 활동 규모를 강조하는 과학자들은 이번에 화산이 폭발한다면 Super Volcano (초대형 화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 규모에 대해서는 모든 학자들이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며, 마그마가 활동할 경우에는 지금까지 인류가 지구상에서 본 어떤 화산 폭발보다도 더 강력한 규모가 되며, 지난 1980년 폭발한 Washington 주의 Saint Helens 화산의 무려 1000배나 되는 엄청난 위력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Yellowstone National Park 반경 160㎞ 이내 거주자들은 모두 대피하라고 벌써부터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웹사이트 '아마겟돈라인'(Armageddononline.org)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경고를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자 Yellowstone National Park 담당 공식 지질학자들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일상적인 지질 활동을 관찰한 결과 이곳에서 화산 활동이 임박했다는 결론에는 이르지 않았다"며 안심시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버지니아주 레스턴에 위치한 미 국립지질조사국(USGS)의 제시카 로버트슨은 이같은 소문을 담은 웹사이트가 연방법이 정한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까지 말하며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려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지진 활동은 이상 현상으로 간주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최근의 잇따른 지질 현상을 '엄습'(swarms)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12월26일부터 무려 900차례나 지진이 있었고, 이는 비록 시간이 갈수록 잠잠해지고 있으나 지난 20년만에 나타난 최대의 지진 내습이다.

아직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설명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아마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이 지진 엄습은 최대 진도 3.9에 이르는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이 지진 내습에 대한 원인 가설은 아마도 100가지가 넘을 것이다"면서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을 때까지 사람들에게 그것을 확신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를 확산시키지 말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Yellowstone National Park 의 화산 활동은 지난 64만년 전에 있었으며, 가장 최근 분출은 약 7만년 전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다음 차례의 화산 활동은 수백년 이내로 그 활동시기가 임박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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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과거 폼페이를 뒤덮은 베수비오 화산의 참상을 능가하는 거대한 화산의 재앙이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은 가득하지만, 과연 어이될런지.
Posted by Chanwoo™
Interests/IT & Computer2009. 1. 9. 10:24

Sony Vaio 넷북이 나왔다. CES2009에서 나오고 우리나라에서도 제품 launch를 한 것 같다. 크기도 앙증맞고 충분히 작아서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Office 관련 업무를 하기에는 다소 작을 듯한 8인치 LCD, 그러나 500cc 물 한병보다 조금 무거울 듯한 594g (SSD 장착 모델 - VGN-P15L), 620g (HDD 장착 모델 - VGN-P13LH)로 들고 다니기에는 정말 아무 문제 없을듯. 보급형/중급형 DSLR 정도의 무게다.

바지 주머니가 좀 크다면 주머니에도 들어갈만한 수준이다. 왠만한 여성용 핸드백은 거의 들어갈꺼고.

문제는 기존 Vaio 시리즈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한 가격. SSD 장착 모델 (SSD 용량 64GB) 은 1,599,000원, HDD 장착 모델 (HDD 용량 60GB) 은 1,199,000원이다. 왠만한 12.1인치 또는 13.3인치급 노트북 가격이다. 늘 그랬지만 가격에서만큼은 항상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Vaio의 전략이 그대로 적용된 듯 싶다.




그래도 눈에 띄게 예쁜 색깔은 참 좋다. Sony의 Vaio 답게 디자인이나 색상 선택은 참 좋은데, 언제나 그렇듯 가격은 다시한번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요즘처럼 무언가 "반드시 손에 넣어야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물건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물론 가격만 따지면 내 Wish List 1순위에 올라있는 녀석이 SSD 장착모델의 2배이긴 하지만 ㅋ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9. 1. 8. 08:12

연초 3일간 KOSPI 지수가 오르면 당해년도 주가가 전년 대비 상승해서 끝나는 "3일 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다. 99년 이후 10년간 주가를 살펴보면 연초 3일간 KOSPI 지수가 오른 횟수는 6회, 이중 연말 종가가 전년도 종가 대비 상승해서 끝난 횟수는 5회, 83.3%의 비율이다. (물론 10년간의 주가 흐름만을 보고 '또 그럴꺼다'라고 보기엔 왠지 표본이 좀 적지만)

마냥 "이번에도 그럴꺼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기대는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IT버블이 붕괴된 지난 2000년의 경우 KOSPI 지수 하락율은 50.9%에 달했지만 2001년 개장 초 3일간 10.6% 상승한 지수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37.5% 상승해 마감했다.

KOSPI 지수가 3일간 각각 8.9%와 6.2% 오른 1999년과 2003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82.8%와 29.2%나 뛰었다.

이와 같은 선례들 때문에, 그리고 "경제는 반복성을 보인다"는 특징 때문에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 등 악재가 줄줄이 늘어서 있는 지금도, 지난해 40.7%나 하락하고 연초 3일간 지수 상승률이 작년 말보다 6.2% 상승한 올해 KOSPI지수가 상승할꺼란 기대를 버릴 수만은 없다.

물론 반복성을 보인다해도 그 반복성이 깨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그 반복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obile World2009. 1. 5. 23:50


몇년전부터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010 식별번호 제도가 대충 자리는 잡은 것 같다. 아무래도 신규 가입자는 이동통신사(SKT, KTF, LGT)에 관계없이 무조건 010을 주고 3G WCDMA 등을 지원하는 폰을 구매하면 무조건 010을 사용해야 하니 부득불 옮겨온 사람들도 꽤나 많을꺼다.

그런데 010 번호를 휴대전화만이 아닌 WiBro에도 주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과연 010 식별번호가 남을까? 010은 휴대전화에만 부여하겠다고 만든 고유 식별번호였고, 그랬기 때문에 기존 식별번호인 011, 016, 017, 018, 019를 사용자들에게 더 이상 부여하지 않고 이동을 반강제화하고 있는거다. 그런데, WiBro 통신에도 010 번호를 부여하게 된다면, 과연 그 번호는 충분할까? 특히나 010 사용자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400만명 가량 늘어나는 추세를 본다면 번호가 없어서 가입을 못하는 사태고 왠지 상상해봄직하다. (물론 황당하기 이를 데 없지만.)

휴대전화 식별번호가 010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 휴대전화 번호는 무조건 8자리로 고정된 듯 하다. 기존 이동통신사 식별번호를 사용할때는 3자리 국번도 많았지만, 이제는 절대 다수가 4자리 국번에 4자리 번호가 되어있다. 그렇다면 각 자리에 10개씩 총 8자리 번호가 만들어진다는 얘긴데, 총 1억개 (10의 8승) 의 번호 생성이 가능하다. 물론 국번에 0000 등 몇개 번호는 분명히 불가능할테니 1억개는 아닐꺼다. 대충 7~8천만개라고 본다면 현재 전 국민이 휴대전화 하나씩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고, 업무용 휴대전화 등 번호 2개 사용자를 포함하면 최소 4500만개 정도는 이미 사용중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아직 기존 식별번호를 사용중인 사람들이 넘어오면 5천만개 가량은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WiBro에는 KT파워텔의 0130 같은 전용 식별번호를 부여해서 WiBro만을 위한 별도의 번호체계를 만드는건 어떨지 궁금하다. 사실 여러가지 식별번호를 통합해서 휴대전화 사용자간 식별번호를 누르지 않고 통화하게끔 하기 위해 (그런데, 저장할때 010 제외하고 XXXX-XXXX 으로 저장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010으로 식별번호를 통합하려고 했던건데, 데이터사용이 main이라고 할 수 있는 WiBro에까지 010을 주겠다고 하면 과연 향후에 번호가 부족할때는 어떻게 할껀지.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이런 정책들이 입안되고 실시된다면, 그리고 한순간의 생각에 그냥 밀어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건 나뿐일까?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9. 1. 5. 17:05


Volvo의 flagship은 아니지만, 충분히 고급스러운 스포츠세단인 S60이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물론, 아직 컨셉트카라 정확한 디자인이 공개된 것도 아니지만 느낌은 강렬하다. 게다가 리어데크가 있는 전형적인 세단의 형태라기보다는 패스트백 형태를 띄고 있어 더욱더 sporty해진 느낌도 있다. 물론 이대로 출시될리야 절대 없겠지만.


여전히 4-door 스포츠세단을 지향하고 있지만, 기존과 달리 Bentley나 Rolls Royce처럼 차문이 각 면의 중앙에서 열리는 형태다. 어찌보면 불편해보일수도 있지만 문이 열렸을때의 개방성은 더 좋을 듯. 왠지 차가 더 넓어보이는 느낌도 있고.


예전부터 '안전의 Volvo'라는 이름이 붙었듯 세계 최초로 보행자 감지 시스템을 도입하여 20km/h 미만 주행시 전방에 보행자가 나타난 경우라면 자동차가 스스로 제동을 하고, 2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최대한 급속히 감속하여 보행자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스스로 가감속을 실행하는 Adaptive Cruise Control, 더욱 강화된 BLIS 등으로 더욱더 편안한 주행을 실현한 듯.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고, 이와 관련한 영상이 12일 오전에 인터넷(http://havoc.tv/volvos60concept)에서 생중계된다고 하니 그때 한번 눈여겨 봐야겠다.


Posted by Chanwoo™
斷想2009. 1. 3. 23:32

일본이 독도와 관련해 얼마나 억지를 쓰고 있었는지, 억지인거 뻔히 알면서도 귀찮게 들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온 국민이 분개해야겠었는데, 이제는 결국 밝혀지는구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일본이 1951년 6월6일 공포한 '총리부령 24호'와 같은 해 2월13일 공포한 '대장성령(大藏省令) 4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찾아내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에 서면 보고했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또다시 망발이 나오면 한번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을 듯.

'총리부령 24호'는 일본이 옛 조선총독부의 소유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섬'과 '현재 일본의 섬'을 구분하고 있는데, 총리부령 24호 제2조는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본방'(本邦·일본 땅)에서 제외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리고 더 먼저 공포된 '대장성령 4호'는 '공제조합 등에서 연금을 받는 자를 위한 특별조치법 4조 3항 규정에 기초한 부속 도서는 아래 열거한 도서 이외의 섬을 말한다'며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부속 도서에서 제외되는 섬으로 명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ㆍ해양영토연구센터 관계자는 "일본이 독도가 부속도서가 아님을 공식 인정한 법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법령으로 볼 때 일본은 적어도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전까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법령은 일본 정부가 제정한 것으로,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설이 허구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령의 존재는 일본에서 한일회담 관련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벌였던 최봉태 변호사가 지난해 7월 일본 외무성에서 받은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에 받은 문서에는 총리부령 24호 관련 부분이 지워져 있었다.

뭔가 캥기는게 있었으니 작년 서류를 넘겨줄때 이 부분을 삭제하고 넘겼겠지. 이제 지들이 직접, 메이지 시대가 아닌 최근, 20세기 들어서 독도를 공식적으로 일본땅이 아니라고 한 총리부령이 있으니 더 이상 헛소리는 못할듯.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아무리 덮으려 해도 불가능한거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8. 12. 31. 23:52


위의 사진은 독일의 Porsche 사에서 만든 USD 490 ( 58만원) 짜리 썰매다. Porsche Design에서 디자인한 제품으로 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가벼운데다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고 체중이 100kg인 사람까지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포르쉐 디자인측은 밝히고 있다.

Porsche
라는 이름을 원한다면 질러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Porsche의 가속력을 느낄 수 있느냐는 비아냥거림이 더 강렬한게 사실이다.

반면 아래는 Volkswagen 사에서 만든 썰매다. GTI 썰매 - EUR 109 (20만원) - 과 뉴비틀 썰매 (GTI썰매보다 저렴)가 있다. GTI는 물론 Volkswagen Golf GTI에서 따온 이름일꺼다. 아래 사진에서는 왼쪽의 검정색과 빨간색이 섞인 녀석이 GTI썰매가 아닐까 싶다.


여튼, 유명한 자동차회사들에서 썰매까지 만든다니 ㅋ 자전거 같은 다른 바퀴달린 탈 것들은 알고 있었지만, 썰매는 의외다. 근데, 왠지 이뻐보이긴 한다 ㅋ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12. 31. 23:04

소의 해를 맞아 주식시장이 과연 Bull Market을 보여줄까? 띠랑 잘 맞잖아 ㅋ

올해 FTSE 지수 편입이 확정된 덕에 내년(2009) 하반기부터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늘어날텐데, 아직 버티고 있는 MSCI는 어찌될런지. 양쪽 모두 편입되면 확실히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늘어날테니 나름대로 Bull Market을 위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침 WSJ 인터넷판에서도
새해에는 신흥시장 가운데 기업실적이 좋은 인도(India)와 중국(China), 한국(Korea) 등 이른바 'ICK'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ㅎㅎ

 

BRICs 국가들은 지난해 주식 대량 매도로 인해 주가가 급격히 하락해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으니BRICs는 잊고 신흥시장 BRICs보다 탄탄한 실적이 예상되는 'ICK (India, China, Korea)'에 집중하라는거다.

 

S&P는 인도의 PER 10배 수준이며 기업 수익은 12% 증가하며 중국은 PER 10, 기업수익은 7.8% 늘어나며, 한국은 PER 10, 기업수익이 10.3%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댄다. 이대로만 되면 대략 횡재 아닐까? ㅋㅋ 주식에 묻어둔 돈이 그대로 살아있으니 솔직히 Bull Market을 기대하고는 있지만 어이 될지.

미친듯이 대세상승장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ㅋㅋ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12. 21. 23:09

오늘 연합뉴스 기사에 의하면 2008년 한해동안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자산 중 162조원이 사라졌다고 한다. 물론 손실 추산된 금액이 대부분 평가손실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확정 손실액은 충분히 감소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매도하거나 펀드를 환매하지 않았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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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지난 1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보유주식 시가총액이 101조6천133억원이 줄었고, 국내와 해외 공모주식형펀드에서 61조503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개인들의 주식관련 자산이 162조6천663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가슴 아픈 부분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급감이다. 양 시장을 모두 합쳐 작년 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650조1천294억원이었으나 지난 18일 현재 248조4천957억원으로 줄면서 401조6천337억원이 사라졌다. 그리고 작년말 기준 개인투자자 비중이 25.3%였고, 이 비중이 유지됐다고 가정하면 개인의 보유주식에서만 101조6천133억원이 사라진 셈이 된다.  (내일 사무실에서 숫자를 보면 확인되겠지만, 개인투자자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다. 24.8%였나 ㅡ.ㅡ;; 암튼...)

그리고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이 집계한 공모형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가손실 규모는 각각 27조7465억원과 33조3천38억원으로 총 61조50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형 펀드는 주로 개인들이 투자한 펀드를 말한다.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는 중국펀드의 평가액 손실이 13조2천5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러시아, 중국, 인도 등에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가 포함된 신흥국주식(7조9천383억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2조4천843억원), 아시아신흥국주식(2조1천189억원) 등 순이었다.

특히 작년 한해 글로벌 시장이 동반상승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9조170억원의 투자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 것에 비하면 올해는 훨씬 많은 국내자금이 해외에서 사라진 셈이라고 업계는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올해가 열흘 정도 남아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직접투자나 펀드를 통한 투자 모두 고통스러운 한해였다"며 "다만 현재 추산액이 대부분 평가액이어서 손실이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내년 시장상황에 따라 앞으로 손실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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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62조원이라는 숫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다가온다 ㅡ.ㅡ; 저렇게 개인 보유 자산이 사라졌으니 소비가 위축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2008년은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와서 구멍을 후벼파고 가고 있지만, 2009년에는 투자와 관련한 가슴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들이 좀 들려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