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Music2009. 3. 30. 10:48

약 1년전 처음 닷컴에서 소식이 나오고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가 되는 듯 하다.

4월 2일, 오는 목요일부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2004년 발매된 일곱번째 소리까지..총 7장의 정규앨범이 리마스터링되어 순차적으로 재발매된다.

재발매 수량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기존 음반의 음원들을 리마스터링하고 재작년 연말 발매됐던 15주년 기념음반의 re-mix 곡들 또한 들어있다고 하니 기대가 더욱 커진다.



포스터에 있는 저 7장의 음반들. 절판되어 구할 수도 없던 음반들이지만, 이제 추가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듯. 7장 다 갖고 있지만 한장씩 더!!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9. 3. 12. 00:09

3월 10일, 드디어 서태지 8집의 두번째 싱글 - Secret 이 발매되었다.

지난 7월 29일 발매되었던 첫번째 싱글 - Moai 이후 약 8개월여만이다. (8집 - 8개월? 그럼 다음 싱글/정규앨범은 11월??)

어쨌든, 닷컴을 가보니 메인이 이렇게 바뀌어있다. 작년 7월에도 Moai에 맞춰 바꿨듯 이번에도.

K가 있어야 할 자리에 S (서태지) 가 있다. 그리고 약 8개월에 걸친 방황(?) 끝내고 돌아왔다. Secret 을 들고.

이번 싱글에는 총 4곡이 들어있다.

1. Bermuda [Triangle]
2. Juliet
3. Coma
4. Bermuda [Triangle] (RMX)

Bermuda [Triangle] 은 이미 작년 KTF를 통해 선공개된 음원이었으니 신곡이라 볼 수는 없지만,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된 Bermuda [Triangle] (RMX) 가 있다.



Bermuda [Triangle] 는 에덴에서의 사랑과 성(性)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노래. 이미 많은 곳에서 얘기가 있었듯 서태지가 최초로 남녀의 '성'을 다룬 곡이다.
Juliet 은 시공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조작된 문명의 기록을 표현했다.
Coma는 서태지컴퍼니에서도 밝혔듯 화재로 소실되어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동기성 망각과 지구인의 무력함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노래의 주제와 관련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발췌)


미스터리 마케팅을 준비했듯 음반 전체가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8th Atomos Part Moai 와 Part Secret 은 하나의 이야기로 치밀하게 이어진 듯한 구성이다. Storytelling 기법을 도입했다는 얘기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듯 한 느낌이다.

그리고 까만 포장에 열쇠구멍, 빨간색 CD 케이스 (2000년 발매된 울트라매니아보다 약간은 진한 느낌). Mysterious 한 느낌을 물씬 주는 포장이다.

음악은 언제나 그랬듯 마음에 든다 ^^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9. 2. 24. 08:00


실종 마케팅. 시기적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약간의 논란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서태지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움일뿐.

두번째 싱글 발매기념 공연 - "Wormhole"

공연 타이틀도 "우주공간의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시공간의 벽을 이어주는 구멍"이라는 의미의 "Wormhole." 첫번째 싱글인 "8th Atomos Part Moai"의 미스터리 마케팅 및 UFO 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것들에 대한 sequel이라고나 할까? 3월 14일과 15일 공연인 것 같은데 과연 갈 수 있을지 ^^;;

포스터가 붙어있던 세 곳 - 강남역, 홍대앞, 성신여대앞. 세곳을 이으면 나타나는 거대한 삼각형, 그리고 그 중심의 남산N타워. 단독곡으로 온라인 발매된 Bermuda Triangle의 연장선.

홈페이지에서 들리는 다급한 목소리와 어딘가 추격당하는 듯한 발소리, 간간이 뚝뚝 끊기는 음성까지.



벌써부터 새로 나올 음악이 기대된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9. 2. 22. 23:50

작년 7월 29일, 8집 Single -8th Atomos Part Moai를 발매한 후 2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8집 활동을 하겠다고 했었다. 어느덧 첫번째 싱글이 발매된지 7개월 가량이 흘렀다. Moai의 테마는 '여행'이라고 했었고, 단일 곡으로 디지털로만 발매된 Bermuda Triangle은 서태지가 직접적으로 '성(性)'을 다른 첫번째 곡이었다. 그리고 8개월째인 3월 두번째 싱글이 발매될 예정인데, 슬슬 그 컨셉이 나오는 듯 하다.

2월 21일은 서태지의 생일. 매년 본인의 육성이 담긴 메시지나 직접 작성한 글을 서태지닷컴에 남기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2월 21일이 이미 지나갔음에도 직접 남긴 메시지가 없다. 그리고 22일인 오늘, 서울 강남, 홍익대, 성신여대 부근을 중심으로 "missing taiji"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2번째 싱글은 "아마도 "실종"이 컨셉일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완전히 잠적중이던 96년 ~ 99년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서는 매년 직접 글을 남겼었지만, 올해는 그 '이벤트'마저 생략하고 '실종'을 모티브로 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작년 7월 Moai 발매 전, 미스터리 서클, UFO 비행 영상, UFO 추락 현장 공개 등 '미스터리' 마케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3월 새로운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실종'을 컨셉으로 잡은 모종의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 같다.

첫번째 싱글 발매 후 8개월 뒤인 3월 (8집이라 8이 아닌가 싶다.), 두번째 싱글의 기대감과 팬들이 기다림이 강해질 무렵 본격적인 신호가 나오기 시작했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8. 12. 15. 10:07

이미 방송된 내용이지만, 참 눈길 끌기 좋게 잘 만든 것 같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8. 11. 21. 23:41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꼭 눈길을 끄는 검색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 밤 내 눈길을 끈 검색어는 '쫄핑크댄스'

'이게 뭔가?'하고 검색을 해보니 서태지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에 나온 댄스의 이름이랜다 ㅋ

마침 잘 됐다 싶어 찾아서 다운 받았는데, 재밌다 ㅋㅋ

곡 자체가 로봇을 소재로 한 것에서 나온 동작들인 듯 싶다. 통일된 복장으로 열심히 움직이는 저 사람들도 참 대단하다.

한번 감상해보시길 ^^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8. 10. 14. 10:24





굳이 소탈하다는 멘트까지 붙여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가 한동안 고정적으로 비추어진 약간은 차가운 이미지를 벗어난 CF를 찍었댄다.

최근 SHOW에서 서태지폰을 출시한 것에 발 맞추어 이와 관련한 CF를 찍었다고 하는데, 94년생인 어린 소녀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 등이 담겼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이번 8th Atomos - Part MOAI 를 우선 발매한 후 과거와는 조금 다른 행보가 더욱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서 2차 싱글 앨범이 발매가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usic2008. 10. 13. 08:32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의 효과는 그대로다. 그가 하는 행동은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며, 그의 시도는 다른 이들을 선도하는 힘이 된다.

1992년 3월, 1집을 발매하고 12월말 각종 연말 시상식을 끝낸 후 2집 작업을 앞두고 6개월간 방송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충격 발표를 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 작업 후 휴식"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은 다른 수많은 가수들이 현재 공통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공식이다. 물론, 음반시장의 끝모를 불황에 앨범 발매주기가 단축되고 연간 앨범 발매 횟수가 증가하여 요즘은 다시 조금은 퇴색되긴 했지만 말이다.

2008년 7월 29일, 8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SeoTaiji 8th Atomos - Part MOAI"를 발매한 서태지 따라하기 행보는 지금도 계속된다. 음반 발매를 앞두고 티저 영상 공개, 특별한 마케팅 아이디어 도입 : 미스터리 마케팅 - UFO 동영상과 충남 태안 부근의 미스터리 서클.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기법으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그의 행보를 따라하는 초대형 스타급 가수들이 나타나고 있다.

헤럴드 경제에 소개된 기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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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 가요계는 별들의 귀환으로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이들의 컴백을 알리는 방법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고 파격적이다. ‘마케팅의 귀재’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서태지의 컴백 활동과 그 뒤를 이어 컴백한 가수들이 새로 발매될 음악을 암시하는 티저영상 공개나 공중파 방송 스페셜 프로그램 제작, 혹은 야외 대규모 쇼케이스 등의 활동으로 자신들의 귀환을 알리는 등 닮은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알듯 모를 듯’ 티저 영상 공개=최근에는 음반이나 음원 발매 전에 티저 영상을 통해 음악의 색깔을 암시하거나 호기심을 끄는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 6월에는 서태지가 흉가에서 지내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긴 공백 기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데다 흉가라는 배경과 맞물려 신비로움을 더하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대중들의 관심이 컸다.

비는 지난 2일 과 5일 앨범 수록곡 ‘러브 스토리’의 티저영상과 음원을 차례로 공개했다. 비와 하지원이 열연을 펼치고 비가 직접 스토리구성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러브스토리’ 티저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신승훈 역시 7일 컴백 앨범 발매 전에 9월 30일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신승훈은 약 1분 20초 분량의 이 티저영상에서 이번 음반의 달라진 모습을 표현했다. 신승훈의 발라드 히트곡들이 차례로 흘러 나오다 변화된 새 앨범의 인트로 펑키 록 스타일의 ‘디퍼런트 웨이브(Different Wave)’가 연주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동방신기는 컴백에 앞서 SBS ‘인기가요’를 통해 퍼포먼스 위주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4집의 컨셉트인 남성적 매력을 부각시켰다.


티저영상 공개는 앞으로 발매될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 원더걸스, 씨야, 별 등 많은 가수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 스페셜’ 나는 특별하니까=서태지는 지난 7월 말 음반을 발매한 뒤 8월 6일 방송된 MBC의 서태지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를 통해 대대적인 컴백을 알렸다. 컴백 스페셜에는 서태지의 인터뷰와 함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컴백 스페셜을 위해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는 사연 신청을 통해 당첨된 1000여명의 팬들만이 자리한 가운데 비공개로 녹화가 진행됐다.

15일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 역시 9일 일산 드림센터에서 1000여 명의 팬들을 초청해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이는 17일 10시 50분 방송되는 비 스페셜 ‘나, 비, 춤’에서 공개된다. 둘 다 강영선, 오윤환 PD가 연출을 맡았다. 서태지의 컴백 스페셜은 단순히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 프로그램, 연예정보 프로그램 혹은 다큐멘터리라고 단정짓기 어려울 정도로 조금씩 성격이 섞여 있었다. 서태지는 무대에서는 다른 게스트는 없었으나그 외의 프로그램 전반에서 서태지의 팬을 자처하는 배우 이준기와 개그맨 유세윤과 함께했다.

비의 컴백 스페셜의 전체적인 콘셉트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9일 공연한 쇼케이스에서 비는 김선아와 환상의 댄스 호흡을 자랑하며 ‘나쁜 남자’의 탱고 버전을 선보였다. 한편 비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MBC 스페셜에도 ‘비가 오다’라는 제목으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MBC에서만 2주 연속 ‘비 스페셜’을 볼 수 있다.


▶신조어 탄생=서태지는 8집 첫 싱글 ‘아토모스 파트 모아이’의 장르에 대해 ‘네이처 파운드’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없던 장르로, 서태지는 “자연의 소리를 담았고 비트가 잘게 쪼개져 있다는 뜻에서 자연인 네이처와 두드리다, 쪼개다라는 뜻의 파운드를 합쳤다”고 설명했다. 서태지 8집으로 새로운 장르를 추가한 셈.

한편 동방신기의 4집 앨범 ‘미로틱(MIROTIC)’은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이 ‘미로’와 형용사를 의미하는 영어의 접미사 ‘틱(-tic)’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다. 영웅재중은 “새 앨범 타이틀을 생각하다 헤어나올 수 없는 미로같은 앨범이라는 뜻으로 생각해낸 단어”라고 설명했다.

원드스타가 돼 다시 금의환향한 비의 5집 타이틀은 ‘레이니즘(RAINISM)’이다. 비의 영어 이름인 ‘레인’과 학설 등을 의미하는 영어의 접미사 ‘이즘(-ism)’을 합성한 것. 이 역시 비가 직접 정한 타이틀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가수로서 배우로서 아시아를 넘는 월드스타로서 발돋움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이름이다.

박세영 기자(sypark@heralm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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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라도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그의 창의적인 마케팅 방법 등은 일반인을 물론, 경제활동을 꾸준히 해야만하는 기업들도 보고 배워야할 것 같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