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2009. 1. 20. 10:24

강성노조로 유명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합의된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 도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쟁의행위를 임시대의원 대회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쓰러질 것 같지 않던 미국의 빅3인 GM, Chrysler, Ford 도 쓰러지기 직전의 상황에서 정부의 구제금융을 끊임없어 요청하고 있고, 일본의 Toyota 또한 감산과 인원재배치, 부장급 이상의 회사차 1대 사기 운동 등이 이어지고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국내 시장만 봐도 쌍용차의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 납품업체들이 결제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납품을 거부해 얼마간 생산이 중단됐고, GM대우 역시 모기업의 파장으로 인해 조업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정상이라 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조합과의 합의된 사안을 사측이 즉각 시행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파업결의를 한걸 보면 고통분담은 현대차 노조집행부에 있어서는 먼 나라 얘기일뿐 자신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한 꼬라지임을 스스로 밝혀버린 셈이다.

결국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광역시민들까지도 "어느 나라 국민인지 모르겠다. 망해봐야 정신차릴꺼냐."라는 말들까지 나오는 상황인만큼 노조 집행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1987년 현대차 노조가 설립된 이래 작년까지 단 한번을 제외하고 21년간 파업을 해온 현대차 노조가 이런 위기상황에도 다시금 파업을 시작한다면 현대차 간판이 내려지는 상황이 오지말란 보장이 없을만큼 여론이 차가워질 것이라 생각된다.

그나저나..노조 설립 22년 중 21년간 파업이라. 대기록은 대기록이다. 그리고 그 파업을 감내하면서 살아남은 현대차도 신기하다. 대다수 노조원들도 반대하는 파업을 실제로 강행할지, 그리고 온 국민의 공분을 살 것인지.

해외에서 Genesis를 포함한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들이 우수차종에 선정되고 4.6L 타우 엔진이 우수엔진으로 선정되는 등 향후 경쟁력 확보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파업이 실행되면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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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9. 1. 3. 23:32

일본이 독도와 관련해 얼마나 억지를 쓰고 있었는지, 억지인거 뻔히 알면서도 귀찮게 들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온 국민이 분개해야겠었는데, 이제는 결국 밝혀지는구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일본이 1951년 6월6일 공포한 '총리부령 24호'와 같은 해 2월13일 공포한 '대장성령(大藏省令) 4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찾아내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에 서면 보고했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또다시 망발이 나오면 한번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을 듯.

'총리부령 24호'는 일본이 옛 조선총독부의 소유 재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섬'과 '현재 일본의 섬'을 구분하고 있는데, 총리부령 24호 제2조는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본방'(本邦·일본 땅)에서 제외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리고 더 먼저 공포된 '대장성령 4호'는 '공제조합 등에서 연금을 받는 자를 위한 특별조치법 4조 3항 규정에 기초한 부속 도서는 아래 열거한 도서 이외의 섬을 말한다'며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부속 도서에서 제외되는 섬으로 명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ㆍ해양영토연구센터 관계자는 "일본이 독도가 부속도서가 아님을 공식 인정한 법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법령으로 볼 때 일본은 적어도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전까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법령은 일본 정부가 제정한 것으로, 일본의 독도 고유영토설이 허구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령의 존재는 일본에서 한일회담 관련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벌였던 최봉태 변호사가 지난해 7월 일본 외무성에서 받은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당시에 받은 문서에는 총리부령 24호 관련 부분이 지워져 있었다.

뭔가 캥기는게 있었으니 작년 서류를 넘겨줄때 이 부분을 삭제하고 넘겼겠지. 이제 지들이 직접, 메이지 시대가 아닌 최근, 20세기 들어서 독도를 공식적으로 일본땅이 아니라고 한 총리부령이 있으니 더 이상 헛소리는 못할듯.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아무리 덮으려 해도 불가능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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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8. 11. 2. 23:11

Buy 1, Get 1 Free!!

통상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문구다. 미끼상품으로 분류되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이 외에 더 비싼 다른 상품을 사게끔 만드는 효과가 있다.

통상 저렴한, 마진이 별로 없을 법한 물품들에 대해 빈번하게 있어왔다.

그런데 영국에서 "Buy 1, Get 1 Free!" 가 자동차 판매상에 걸렸다. 미국 크라이슬러의 자동차인 Dodge Avenger SXT 2.4i가 2대에 2만 파운드 (통상 1대 가격이 2만 파운드라는데)의 떨이가(價)로 팔리고 있단다.

자동차 시장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그리고 미국 빅3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 또한 재고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때 글로벌 금융위기가 사라졌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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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8. 10. 19. 00:13

요즘은 그 어딜 가도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린다. 예전에는 해외에 나가면 방법이 없었다. 해외에 있는 상대방이 연락하기 전까진. 그리고 그마저도 대개는 일방통행식이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그만이니까.

지금은 해외에 나가더라도 다들 너무나 당연하게 로밍을 한다. 일반 CDMA 단말기로는 연결되지 않는 지역은 임대폰을 가져간다. 최근 나오는 수많은 3G 폰들은 WCDMA/GSM 겸용폰이다. 예전 CDMA 폰으로는 통화가 불가능했던 유럽은 GSM 망을 검색하여 통화가 된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얘기하면, 직장인들이나 진정 잠수 타고 싶은 사람들이 숨기에 만만한 곳이 적어진다는거다. 사실, 휴대폰은 꺼버리면 장땡이긴 하지만 ㅋ

마침 조선일보에 재밌는 기사가 실렸길래 발췌 한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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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으로 본 지구촌 오지

직장인은 떠나고 싶다.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도 나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꿈을 꾼다. 하지만 이제는 그조차 힘들다. 휴대전화 글로벌 로밍(roaming)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해외로 휴가를 가면 직장으로부터 연락이 끊어졌지만, 이제는 방법이 없다. 많은 휴대전화업체들은 이제 세계 방방곡곡에서 전화기를 껐다 켜는 것만으로 자동 로밍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절망은 금물, 아직은 도망갈 곳이 있다. 국내 휴대전화 중 점유율 1위인 SK텔레콤 기준으로 휴대 전화기를 가지고 나가도 받을 수 없는 '글로벌 로밍'의 오지(奧地)를 소개한다.

가장 안전한 곳은 남극이다. 남극에선 휴대전화를 받을 수 없다. 연구 기지만 있고 사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이곳에는 휴대전화 통신망이 깔려있지 않다. 예전에 쓰던 커다란 위성 전화기를 쥐어주지 않는 한 남극에선 휴대전화 벨소리에 신경을 꺼도 된다.

그 다음으로 큰 곳은 그린란드. 북극광(北極光), 백야(白夜), 극지방 신기루를 즐기는 동안 몸에 떨림이 온다 해도 휴대전화 진동은 아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 세계 종자 저장소가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서도 로밍이 되지 않는다. 다산 과학기지에 한국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통화는 불가능하다. 스발바르제도는 북극곰이 사람보다 많다고 한다. 북극곰의 위협 때문에 휴대전화로부터 도망치더라도 무전기는 꼭 챙겨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아프리카 면적의 22% 정도를 차지하는 나라들도 휴대전화 로밍이 되지 않는다. 전 국토의 3분의 2가 사하라사막인 니제르도, '대장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짐바브웨에서도 한국의 휴대전화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대륙과 많이 떨어져 있는 섬들도 로밍이 안 되는 곳이 많다. 호주 인근 남태평양의 바누아투, 아프리카 북서부 근처 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 카리브해의 바하마·버진군도 같은 섬들은 로밍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섬나라라고 해서 다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북대서양의 버뮤다, 카리브해의 케이만군도는 로밍이 된다.

마다가스카르 북동부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세이셀은 인도양의 지상 낙원으로 꼽힌다. 이 섬의 가운데에 있는 발리 디 마이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 천국 같은 섬에서 느긋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올해까지다. 올해 안에 로밍 서비스가 상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이곳에서도 업무 전화를 받아야 한다.

서비스 사업자도 있고, 섬도 아닌데 한국의 휴대전화 로밍이 안 되는 곳도 있다. 북한과 미얀마는 폐쇄적인 정권 탓에 통화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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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도 어딘가 도망가고 싶었으니 이런걸 나름 조사를 하지 않았을까? 어찌보면 너무나 많은 직장인들이 꿈꾸는 로망일지도 모르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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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북한도 개성이나 금강산 가면 한국 신호 잡히지 않을까?

    가장 좋은건 휴대폰을 끄3 그러면 집에서도 전화 안오3

    2008.10.27 17:01 [ ADDR : EDIT/ DEL : REPLY ]

斷想2008. 10. 15. 18:09

최근 경제 문제를 제외하고 issue가 되고 있는 사람이 강의석인 것 같다.

일전에 올림픽 끝나고 '태환아, 너도 군대 가' 부터 국군의 날 퍼레이드 때 알몸 퍼포먼스, 그리고 어제였나, 아무튼 2002년 제2연평해전의 전사자들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모독한 것까지.

고등학교 다니며 '종교의 자유'라는 표현으로 학내 투쟁을 할때만 해도 그냥 '자기 소신이 뚜렷한 애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좀 언론노출을 즐기는 듯한 조금은 '병적'인 모습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어떻게든 주목을 끌어보기 위해 입에 걸리는 아무 소리나 지껄이는 이미지. 그냥 조용히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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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8. 10. 13. 08:59

펀드가 한때는 고수익이 가능한 정말 유망한 투자처였지만, 지금 같은 시장상황에서는 앉아서 손실만 쌓여갈 수 있는 순수 고위험 투자처일 뿐이다.

주식보다 낫다는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원금손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투자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밖에 없다.

결혼을 앞두고 예/적금에 있던 자산을 전액 인출하여 펀드에 '몰빵'했다가 결혼자금의 50%까지 날린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부모님 세대는 대체로 금융자산보다는 부동산의 비중이 훨씬 높지만, 20~30대 젊은 층의 경우는 부동산 보유는 아직 쉽지 않고, 이 때문에 금융자산에 눈독을 들이기 쉽다. 투자성향 역시 공격적이라 분산투자보다는 '몰빵' 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노리는 경우가 많고, 결국에는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솔직히, 입사 후 2년반이 조금 지났지만, 매월 받는 월급 중 재테크 목적으로 빼두는 금액의 50%를 적금에 넣고 있다. 물론, 어머니의 강권에 못이겨 시작했던 투자방식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다행인지 ㅡ.ㅡ

공격적인 재테크도 좋지만, 그건 정말 여윳돈이 있을때나 할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을 이번에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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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공격! 공격이 최선의 방어!

    2008.10.13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斷想2008. 9. 25. 10:57

새벽에 내린 비가 가을을, 그리고 겨울을 재촉한다.

주초만 하더라도 더워서 힘들어하던, 사무실에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마저 끄고는 몸을 움츠리고 있다.

시원한 빗방울이 다음 계절을 불러온다.

이제 슬슬 낙엽이 질텐데, 다시 한번 사진 찍기 좋은 시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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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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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8. 9. 18. 09:46
미니홈피만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이제 블로그로 조금씩 이전해보려 한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곳이지만 조금씩 꾸며나가야겠다.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설레인다.

오늘은 설레임을 가슴 가득 안고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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