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ssue2008. 9. 28. 22:33
미국 UCLA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중 최대인 메르센 소수를 발견했다.
(※ 메르센 소수 → 2의 n제곱 - 1 인 수가 소수인 수)

윈도XP를 탑재한 PC 75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1대의 PC처럼 활용하여 발견했다고 한다. 다른 연산방법을 쓰는 또 하나의 네트워크 PC 시스템으로 이번에 발견한 숫자가 소수임을 증명했다는데, 1천만 자리 이상의 메르센 소수를 찾는 프로젝트 - '인터넷 메르센 소수 찾기 프로젝트 (Great Internet Mersenne Prime Search)' 에 현재 수천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새로운 메르센 소수를 찾는 사람에게 10만 달러의 상급까지 지급한댄다.

PC 75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용하여 겨우 소수를 찾았는데, 일반인들의 PC를 활용해서 메르센 소수를 찾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ㅡ.ㅡ;;

순간 10만 달러에 혹할뻔 했으나 ㅡ.ㅡ;; 그냥 개인 생활을 이어가는게 나을 것이라는 생각에 급 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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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Military2008. 9. 27. 00:11

과거 군복무 중에도 수차례 반복 도상 훈련이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있었지만, 남북한 간에 전쟁이 발발하면 개전 후 최대 10분 이내에 북한이 보유한 장사정포에 의해 수도권은 거의 초토화된다는 가상 훈련 결과가 있었다.

Heritage Foundation의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렸던 한반도 세미나에서 국방연구원 김태우 부소장이 발표한 내용 중에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남북한의 국경이라 할 수 있는 휴전선으로부터 각각의 수도인 서울과 평양이 워낙 가깝고 현대 무기의 사정거리 또한 충분히 길기에 미사일 발사나 장사정포의 발포가 개시되면 솔직히 그 화망을 막을 방법이 없다.

현재 국군이 보유한 패트리어트 2 (PAC-2)나 충무공 이순신함 급 구축함 (KD2)에 탑재된 SM2 스탠더드 미사일로는 발사된지 3분 ~ 7분 이내에 착탄하기 시작하는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및 노동1호, 대포동 1~2호 등의 탄도탄을 막아낼 방법이 없다. AN/TPQ-37 대포병레이더 추가 도입 및 차기 지대공미사일인 SAM-X 개발 및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항상 평화적인 해법만 추구하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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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Issue2008. 9. 26. 08:20

한미 양국간 비자면제프로그램 (VWP) 실행이 합의되었다.

90일 미만 체류 예정이며 관광이나 기타 상용 목적 - 유학, 이민 등 제외 - 로 미국 방문시 전자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에 한하여 비자를 면제해주는 것이다.

전자여권 소지 여부가 핵심일텐데, 솔직히 굳이 비자 면제를 받기 위해 전자여권을 발급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특히, 나같은 경우는 10년짜리 상용비자를 작년에 받은지라 여권 분실하기 전에는 전자여권 받을 일이 없을듯 ㅋ

전반적으로 비자 면접 관련 비용이나 대기 시간에 따른 기회 비용 등을 모두 감안하면 단기체류에 한한 VWP 시행은 긍정적이다. 단지 내가 당분간 쓸 일이 없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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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Mobile World2008. 9. 25. 22:49

삼성 애니콜 "햅틱2"가 오늘 출시됐다.

지난 3월 출시된 햅틱의 후속모델인데, 초기 모델에서 부족하다며 소비자들의 개선요구가 있었던 부분들이 일부 반영됐다. 특히 해외의 모델과 비교하여 명백히 다운그레이드 됐던 카메라 - 200만 화소 → 500만 화소 - 가 개선되었고 내장플래시가 추가됐다.


해상도도 아주 조금이지만 개선된 것 같은데, 실제 만져보지 않는 이상 확인은 어렵다.


기본 내장 메모리 4GB (W550, W5500) 짜리와 16GB (W555) 가 출시됐고, microSD는 8GB까지 지원한다. 4GB만 해도 영화를 넣어다니지 않는 이상 부족하기 어려울 것 같고, 8GB 추가하면 왠만한 mp3 못지 않을듯.

그리고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풀브라우징 지원. 풀브라우징은 해상도가 최대 관건인데, 아직은 확인 불가. 토요일 12시 신촌에서 이벤트 있다는데, 한번 가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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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2008. 9. 25. 10:57

새벽에 내린 비가 가을을, 그리고 겨울을 재촉한다.

주초만 하더라도 더워서 힘들어하던, 사무실에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마저 끄고는 몸을 움츠리고 있다.

시원한 빗방울이 다음 계절을 불러온다.

이제 슬슬 낙엽이 질텐데, 다시 한번 사진 찍기 좋은 시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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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Military2008. 9. 25. 10:17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 관함식이 해운대에서 벌어진다.

흔히 모터쇼나 IT 관련 전시회는 종종 있지만, 관함식은 그 규모 자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른 모든 전시회는 실내의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지만 관함식은 공개된 바다, 야외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느낌조차 다를 것 같다.

모터쇼나 IT 관련 전시회는 일반 표준 렌즈로도 어렵잖게 촬영이 가능했지만, 관함식은 왠만해선 망원렌즈가 필수일 것 같다.

카메라의 뷰파인더에 들어오는 피사체의 크기도 다른 전시회들의 몇배에 이르기 때문에 그만큼 보이는 광경 자체도 엄청날 듯.

특히 요코스카에 주둔 중인 미7함대의 10만t급 핵항모 조지워싱턴호도 오고, 한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헬기상륙함인 독도함도 관함식에 차출(?)된다.

제일 왼쪽은 세종대왕함 진수 전의 모습. 중앙은 조지워싱턴호의 flight deck에 도열한 기체들, 우측은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기회와 시간만 된다면 정말 가서 꼭 보고 싶은 행사인데, 주중에 열린다는 점이 운신의 폭을 줄인다. 여기저기 올라올 사진들로 또 대리만족해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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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Military2008. 9. 24. 23:34

미국에서 진행된 Red Flag 훈련에 대한민국 공군 고유 기체를 사용하여 참석하는건 처음이라고 했었는데, 현재 머나먼 미국 땅에서 Red Flag 훈련이 진행중이다. ROKAF037이라는 기체 번호가 선명하다.


아마 ROKAF035 ~ ROKAF040까지 최종 인도 예정기체 6대가 훈련에 참가하고, 훈련이 끝나는대로 태평양을 건너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현재 도입된 40대 (1대 훈련 중 추락 - 현재 39대) 외에 20대 (+ 보상분 1대) 등 총 60대가 도입 확정되었고, 이제 차기 F-X 사업을 통해 F35 Lightning 이건 F22 Raptor 건 정말 4세대 이후의 전투기를 갖춰야 될 것 같다.

현재 도입된 F15K도 분명 우수한 기체지만, 향후 더욱 중요해질 항공 전력 강화는 꼭 필요할 듯.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8. 9. 24. 23:13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국가원수들이 애용하는 Mercedes-Benz의 방탄차량 S600 풀만 가드가 공개됐다.

기본 S600에 탑재되는 5531cc의 12기통 엔진은 그대로 들어가지만, 그외의 차체 보강이 상상을 초월한다. 소총은 물론 수류탄 등의 폭발에도 끄떡없을 방탄 유리 및 차체는 물론 런플랫 타이어, NBC에 대비한 공기정화시스템 등.

그리고, 일반 승용차(?)의 무게가 왠만한 장갑차 혹은 전차의 무게와 견줄 정도라 하면 대충 짐작이 된다. 거기다 탑재된 엔진의 튜닝 정도 또한 짐작 가능. 아마 AMG에서 특별 튜닝을 거쳐서 들어가지 않을까.

여튼, 저런 녀석 하나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수뇌부에 쳐들어가도 아무 걱정 없을 듯 ㅋㅋ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9. 24. 22:55

결국 해법은 하나로 귀결됐다.

미국, 영국, 독일, 대만 등 해외 시장들이 도입하는 조치와 동일한 해결책을 들여왔다.

물론, 공매도가 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는 있다. 그래야 해당 종목을 공매도한 투자자가 차익을 가져갈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기타 외국 시장과는 다르다.

Short Selling에 대한 제한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의 문제가 있겠지만.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중인 조사를 통해 공매도 관련 규정을 위반한 증권사의 경우 제재조치가 가해질꺼라 했고, 국내에 있는 증권사 45개 중 상당수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뭔가 시장이 바뀌긴 할꺼다.

하지만, 과연 생각하는만큼의 시장 상황 개선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9. 24. 13:51

최근 금융시장의 hot issue는 '공매도'인 것 같다.

미국의 금융위기 및 IB의 붕괴를 초래한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것이 공매도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사정이 좀 다르지만, 공매도를 타켓으로 잡은 것만은 확실하다.
(미국은 공매도 관련 호가 제한이나 Covered Short Selling과 Naked Short Selling 관계 없이 공매도 가능. 우리는 Covered만 가능하며, 직전 체결호가 이하로 주문 불가능) Covered Short만 가능한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공매도로 인해 시장이 빠진다고 보진 않는다. (당국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특히, 외국인들이 공매도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수익을 보고 열심히 Sell Korea를 하고 있는게 눈에 거슬리겠지.)

공매도를 위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은 거의 언제나 국민연금이다. 운용자금의 pool이 큰만큼 보유중인 주식 수 및 종목도 가장 많을테니까. 물론, 미래에셋의 펀드들도 있지만, 걔네는 대차를 해주지 않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렇다. 맵스는 다르지만.

여튼 국민연금이 공매도를 위한 주식대여를 잠정 중단하고 그간 대여해준 주식에 대해 recall을 시작하면 주식을 대여해간 투자자들은 현재 반등중인 장에서 주식을 되사기 위해 고생 좀 하지 싶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이같은 조치가 주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꺼다.

지금 현 상황을 바닥으로 만들어줄지, 아니면 다시 추락하는 구멍을 만들어줄지 자못 궁금해진다. ㅎㅎ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