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otorola 사의 디자인센터(CXD)에서 세계 최초의 휴대폰인 다이나택 8000X 출시 50주년이 되는 2033년의 휴대폰을 예상해봤다.
일단 손으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개인위성 모바일 기기가 탄생해 사용자 주위를 항상 떠다니는 휴대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기는 내장스피커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각종 위험을 감지해 주기도 한다.
또한, 휴대폰이 개인신분증 - ID Card - 의 역할을 하고 반지, 팔찌, 시계 등의 형태로 자유자재로 바뀔 수 있는, 모양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재질로 바뀐다. 이는 접히는 display가 있기에 가능한 것.
그런데 휴대전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못하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우리가 손에 들고 다니는 단말기가 없어지는 셈이 될텐데, 그렇게 되면 어떻게 적응할지 궁금하다. 현재에만 너무 익숙해서 그런걸까?
Posted by Chanwoo™
개인 가입자용 외산 휴대폰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Motorola의 단말기들, 그리고 LGT가입자를 위한 Casio CanU 정도가 전부였다. 물론 법인용 단말기로 Blackberry도 있었지만, 개인이 직접 들고 가서 가입을 할 수는 없었다. Blackberry의 경우 단순히 단말기 개통뿐 아니라 이메일을 읽어들일 Blackberry 서버의 사용료까지 있었기에 그랬던듯 싶다.
하지만 이제는 HTC 터치다이아몬드, Sony Ericsson 의 엑스페리아X1 등 새로운 단말기들이 들어온다. 과거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R&D센터마저도 축소해버렸던 Nokia 또한 국내 진입을 다시 준비중이다. (GPS 단말기의 경우 지도 data 해외 반출 가능 여부에 따라 GPS 기능 지원이 불확실하긴 하지만)
■ HTC 터치다이아몬드
예전에 국내에 OEM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들여왔었지만, 브랜드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직접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중이다. 2008년 6월 유럽에 출시된 나름 최신 단말기를 국내에 들여온다.
인터페이스가 어딘지 Windows Vista의 Aero와 닮은 듯도 하다. Aero의 3DFlip 기능.
퀄컴의 MSM7201A 528MHz, 2.8인치 VGA 터치 스크린, 3.2메가 픽셀 카메라,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a-GPS 등을 기본 사양을 탑재했으며 윈도우 모바일 6.1을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폰의 UI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새로운 3D 터치 인터페이스인 터치플로3D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을 간편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속도의 인터넷 기능, 터치를 통해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더블탭 확대, 부드러운 스크롤, 기울기에 따른 화면의 수직 변환 등의 기능이 담긴 독자적인 웹브라우저와 일반 휴대폰의 약 4배에 이르는 VGA (640 X 480) 디스플레이로 보다 실감나는 웹서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메일링 등의 오피스 기능과 HTC의 독자적 유튜브 응용프로그램, 날씨확인기능, 명함인식기능 등, 편리한 기능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터치다이아몬드는 900mAh 리튬이온 배터리로 최대 396 대기시간, 270분의 통화시간을 제공한다.(WCDAM기준)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110g 이다.
■ Sony Ericsson의 엑스페리아X1
너무 유명한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이지만, 국내에는 들어오질 못했다. 아무래도 WIPI 때문이었을텐데, 미니홈피에 열중하던 시절, Sony Ericsson의 귀여운 단말기들을 무지하게 긁어다 올렸었다. 그때는 그런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단말기들이 들어오길 바랬으나, 지금은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X1에 열광하고 있다.
엑스페리아X1의 경우 '꽃보다 남자'의 이민정을 launching model로 기용하여 인지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여보고자 한듯 하다.
S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인 엑스페리아는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글로벌 모델과는 조금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부가적인 추가 구성품이 구매고객에게 제공된다. 추가 구성품은 1,500mAh 대용량 배터리, 충전기, 스파이터맨3와 13편의 영화 트레일러가 저장된 4GB microSD 메모리가 증정된다. 또 국내 시장에 맞는 4가지 전용 패널 및 SKT를 통해 출시되는만큼 T-map 등 다양한 T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QWERTY 키보드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유선형 슬라이드 방식의 QWERTY 키보드는 모바일 오피스나 이메일, 모바일 채팅, 문자메시지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엑스페리아는 퀄컴 MSM7200 528MHz, 7.6cm 800x480 터치스크린, 옵티컬 마우스, 블루투스, 와이파이, GPS, FM라디오, 3.2메가 픽셀 카메라, 3.5mm 오디오 입력단자(일반 이어폰 가능), 16GB 지원가능 microSD를 탑재했고 1,500mAh 배터리를 이용해 대기시간과 통화시간을 늘렸다.
■ SKT가 주도, KTF와 LGT는 한발 뒤에
외산 이동통신단말기 도입의 중심에는 SKT가 서 있다. 삼성 Anycall, LG Cyon 외의 다른 단말기들을 기다려온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KTF도 4월 중 WIPI 의무탑재가 사라지면 Apple의 iPhone을 들여올 계획이다. 물론, Apple사에서 예전에 주장했던 iPhone을 통해 발생하는 통화료의 일정비율을 달라고 하는 다소 무리한 요구만 없다면 연내에 iPhone이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앞으로 어떤 단말기들이 더 들어올지, 그리고 외산 단말기에 맞서 국내 전자업체들은 어떤 새로운 단말기들을 출시할지 궁금하다. 하나 더, 외산 단말기들이 어떤 가격정책을 앞세울지, 그에 대응하는 국내 업체들은 단말기 가격을 인하할지도 관심사다.
Posted by Chanwoo™
삼성 NX가 PMA2009에서 mock-up 이 공개됐다. 여타 DSLR이 펜타프리즘/펜타미러로 접안부의 크기가 다소 큰 것에 비해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Micro Four-Thirds 규격과 유사하게 광학식 접안부를 제거하고 소형 디카의 양식을 따랐다.
'하이엔드급 디카'라고 하지만 렌즈교환식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올림푸스-파나소닉 연합(?)의 Micro Four-Thirds가 아닌 기존 삼성-Schneider 렌즈를 활용한다고 한다. 촬상소자는 APS-C급의 크롭센서.
다소간 불안한 부분은 삼성-Schneider 의 렌즈 수급이나 신형 렌즈 개발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어찌 극복할지 궁금하다.
#1. NX레드와 표준줌급 렌즈의 조합
#2. NX블랙과 팬케익 렌즈의 조합
#3. NX블랙과 팬케익 렌즈 조합의 측면부
#4. NX레드와 망원줌렌즈의 조합
#5. NX블랙과 망원줌렌즈의 조합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기존 삼성렌즈군을 그대로 활용한 듯 보인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