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Camera2009. 5. 14. 14:58

다소 안타까운 절차를 거친듯한 느낌이다.

Canon
flagship 모델인 EOS 1Ds Mark III 프레스용 flagship EOS 1D Mark III 오일문제가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다
.



지난 3월말, 4월초부터 간간이 올라오던 '오일막삼'이라는 문제가 미러박스의 윤활유 과다 도포로 확인되고 이에 대한 A/S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

EOS 1Ds Mark III
700만원, EOS 1D Mark III 400만원대의 최고급 제품들이다.

 

그리고 오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Canon Consumer Imaging - http://www.canon-ci.co.kr) 관련 정보가  올라왔다.

윤활유가 low-pass filter 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찍힌다.

 


빨간
원이 미러박스에 도포된 윤활유. 저게 많이 발라져서 윤활유가 LPF 튀게 되면 위와 같은 사진이 찍힌다는거다.


 

일단 캐논코리아에서 무상으로 미러박스 청소작업을 해주겠다고 했으니 일단 당장은 개선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이 살짝 아쉽다.

내가 캐논바디들은 문제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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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2009. 4. 28. 23:49

날도 좋고 해서 발걸음을 옮겨봤던 코엑스. 야외에 위치한 피아노 분수와 새로 지어진 Coexartium 이 눈에 띄던 하루다.


#1. COEX 밖의 화단에 있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
분홍빛 꽃망울이 참 예쁘다.


#2. 코엑스 광장의 외부 광고판
올해 초만 하더라도 SKT의 '비비디바비디부' 대신에 Canon의 EOS 카메라들이 가득했던 곳.


#3. 새로 지은 COEXartium


#4. 피아노 분수 중 하나
노출 과다 사진이다;;;


#5. 피아노 분수.
분수인데 정작 물은 없다.


#6. 청담역으로 들어오는 7호선 지하철


#7. 지하철이 들어온 후 비어버린 철로


#8. 청담대교 야경



낮에는 그냥 몸만, 저녁에는 오랜만에 삼각대까지 짊어지고 사진을 찍으러 갔다. 오랜만에 들고 나간 삼각대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듯 싶다. 물론 맨 몸으로 다니면서 찍을때보다 짐이 많아지긴 했지만, 원하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기에 더 나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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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Cars2009. 4. 28. 23:27

현대차는 신형 Equus를 제외하고는 다 올렸다. 이제 신형 Equus부터 기아차 부스의 사진들까지 올려봐야겠다.


#1. Hyundai Equus 액자, Money clip, 서류케이스
신형 Equus 출시했다고 이것저것 준비했나보다. 출고 고객들에게 선물로 주는건가?


#2. Equus 앞모습 - 후드 개방


#3. 신형 Equus의 거대한 트렁크
골프백 4개는 너끈히 들어간다.


#4. Equus의 4.6리터 타우 엔진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현대 타우 엔진


#5. Equus VS380의 앞모습



#6. Equus VS460의 뒷모습


#7. 4.6리터 V8 타우 엔진


#8. Equus VS460의 제원



#9. Kia Koup
포르테 쿠페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은 Koup


#10. Koup 의 뒷모습
2009 뉴욕모터쇼에서 최고의 차 중 한대로 뽑혔다.


#11. Kia No. 3
근접 촬용이 불가능했던 No. 3.  인터넷에 공개된 몇몇 이미지들 보고 가까이서 찍을 수 있기를 바랬지만, 역시 바램이었을뿐.


#12. Kia Sorento R
기존 Sorento 의 후속. Body-on-Frame이 아닌 모노코크 방식이라 온로드 주행안정성이 확연히 개선되었다.


#13. Kia Sorento R 의 뒷모습
어딘가 Mohave의 냄새가 난다.


#14. Kia Sorento R 의 사이드라인
나름 날렵해보이는 디자인. D필러가 좀 많이 두꺼워보인다.


#15. Kia Sorento R의 측후방


#16. Kia SOUL 의 드레스업


#17. Kia SOUL Hybrid
역시 기아차에서도 준비한 친환경차량.


#18. Kia SOULster



#19. Kia SOULster의 측후방
모터쇼 전 공개된 사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던 기아 쏘울스터.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20. 빨간색 Kia SOUL
roof-rack과 캐리어, 자전거까지 짊어진 모습. 야외로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21. 독특한 데칼을 입힌 Kia SOUL


#22. Kia Mohave
기아차가 갖춘 SUV 라인업 중 최고급 모델


#23. Kia Forte LPI Hybrid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LPG를 사용하는 hybrid 차량.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 hybrid와는 또 다르다.


#24. Kia KND-5
기아의 준대형급 컨셉트카. 현대의 그랜저TG와 유사한 급의 차량이 될 것. 올 하반기에 실제 출시라고 했던 것 같은데. 모터쇼에 출품한 컨셉트카의 개념에서 많이 정비가 되었나보다.


#25. Kia C'eed Hybrid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만나볼 수 없는 기아 C'eed. 연일 유럽에서 들려오는 호평에 관심만 높아간다.


일단 국산차는 거의 끝난 듯 싶다. 나오기 전에 한바퀴 더 돌면서 찍은 사진들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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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s/Cars2009. 4. 26. 22:41

저번 관람기에서 쌍용차와 GM대우 까지는 들어왔으니 이제 남은 다른 회사들도 올려야겠다.

우선 현대차부터 시작!


#1. Genesis Coupe GT - 레이싱버전
트랙용으로 완전 개조한 Genesis Coupe. 주황색으로 하이라이트 들어간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황색 타이어가 참 잘 어울린다.


#2. Hyundai Ixonic
얘가 Tuscon 의 후속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녀석인 것 같은데


#3. Ixonic 옆모습


#4. Ixonic 뒷모습


#5. Click Hybrid
이번 모터쇼의 "친환경차' 릴레이 중 하나


#6. Avante LPI Hybrid
여타의 Hybrid 차량과 달리 LPG를 사용하는 LPI Hybrid 를 탑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더 줄인 모델. 올 하반기 중 출시 예정


#7. Avante LPI Hybrid


#8. Hyundai Bluewill Concept
참 독특한 디자인

#9. Hyundai Bluewill
뒷유리의 위치도 독특하다. 트렁크 천정도 유리로 처리되어 거의 선루프처럼 보인다.


#10. Hyundai Bluewill
B 필러를 없애서 개방감이 엄청나다.


#11. Hyundai Bluewill
상당한 개방감을 보여주는 옆모습 사진


#12. Hyundai Genesis Coupe
순정 모델이라 딱히 comment 할껀 없다.


#13. Hyundai Genesis PRADA
Hyundai 와 PRADA 가 손잡고 만든 Genesis PRADA. 무광 페인트와 black&white의 인테리어. 눈에 확 띄긴 한다.


#14. Hyundai Genesis PRADA의 interior
Black&White로 멋을 낸 실내. 3대'만' 만들어서 2대는 경매를 통해 팔 예정이었더라는. 낙찰가가 얼마였을까?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9. 4. 23. 00:00

아직도 수없이 많이 남은 사진들. 모터쇼의 메인은 자동차 - 차량을 찍은 사진들 중심으로 3탄 진행.


#1. 쌍용관의 Chairman W Limousine 과 모델
사실 쌍용차에서 보고 싶었던 C200이 메인이었지만, Chairman W에도 눈은 간다. 현대차의 Equus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회장님차 아닌가. 과거의 Chairman (현 Chairman H) 보다 더 벤츠스러워진듯 하다.


#2. 쌍용의 컨셉카  C200 ECO 모델
C200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ECO 모델이라 도색도 녹색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녹색이 사실 ECO라는 단어에 더 잘 어울리기도 한다.

#3. 쌍용 C200 Aero
일반적인 내연기관을 탑재한 C200 Aero. 아직은 과장되게 부풀려진 fender와 휠하우스가 이 차는 "컨셉카"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디자인 그대로 나올 수도 있지만.

#4. GM대우 Veritas
안 좋은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앞모습에서 Mercedes-Benz S-Class를 과하게 흉내낸 이미지라고 한다면 이상할까? 그릴이 조금 축소된 것과 램프류의 가운데에 위치한 크롬장식을 제외한다면 S-Class의 복제판이라 해도 믿을 듯. 물론 Mercedes-Benz만의 세꼭지별 emblem은 별개지만.


#5. GM대우 Lacetti Premier
순정에서 일부 튜닝된 듯한 모델. 그렇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6. GM대우 Matiz 후속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경차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기아차 모닝을 견제하기 위한 신형 Matiz. 디자인 자체는 깔끔하다. 이쁘고.


#7. Chevrolet Equinox
GM 의 sub-brand 중 하나인 Chevrolet 의 Equinox 수소연료전지차량. 확실히 2009 서울모터쇼의 메인은 친환경차량이라는 느낌을 다시 한번 갖게 했던 녀석.


#8. Chevrolet Volt 뒷모습
여전히 명확한 컨셉카인듯. 조금은 투박한 인상이다.


#9. Chevrolet Volt 앞모습
뒷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더 매력적인 모양이다. 얘도 역시 친환경차량 - Hybrid 자동차였다.

꾸준히 사진 정리해서 하루에 몇장씩이라도 계속 올려야겠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봐도 느껴지는건, 예년에 비해 너무나 작아진 규모가 아쉽다는 것.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mera2009. 4. 22. 00:40

시그마에서 출시한 APO 200-500mm F2.8 / 400-1000mm F5.6 EX DG 렌즈의 실사용 사진이 인터넷에 떴다.

렌즈 길이 72.6cm, 무게 15.7kg 짜리 렌즈를 들고 찍는 사진이다.


사용자의 왼팔에 돋아난 힘줄과 얼핏 보이는 핏줄까지 ㅡ.ㅡ;;

저거 들고는 사진 5~10장 정도 찍음 GG 쳐야겠다 ㅡ.ㅡ;; EF70-200mm F2.8L IS USM (일명 아빠백통) 이 1.5kg 정도인데, 그거 10개가 넘는 무게.

정말 장망원이고, 1000mm에서 F5.6이라는 것도 사실 놀랍다. Canon에서 주문제작하는 EF 1200mm F5.6L USM 도 무게가 16.9kg 에 달하는데, 쟤는 심지어 줌렌즈다. Sigma APO 200-500mm F2.8 EX DG 의 판매가는 USD 34,000 (약 4,600만원) 이다. EF 1200mm F5.6L USM 은 주문제작으로 약 1억원을 호가한다는 얘기만 들었다.

저건 렌즈교환식 카메라(바디)가 아니라 바디교환식 렌즈다. 왠지 들고 있는 모습이 군용장비 - 휴대용 대공미사일이나 대전차 미사일 - 를 들고 사격 직전의 모습과 유사하다.

한번 마운트해서 찍어보고 싶은 욕심은 있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9. 4. 18. 00:37

모터쇼를 다녀온지도 벌써 1주일째. 아직 다 정리못한 사진들만 수북히 쌓여있다.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계속 올려야하는데;;;

저번 글에 이어 이번에도 시작은 Audi관.

곧 출시될 Audi Q5. Compact SUV로써 Volkswagen Tiguan 과 Mercedes-Benz GLK Class, BMW X3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차가 될 것 같다. 물론 Volkswagen Tiguan은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한 편이지만. Tiguan과 Q5는 같은 platform 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1. Audi Q5
Audi 에만 남성모델들이 있었다. Q5, A3, TTS에. A4와 A5, R8에는 여성 레이싱모델들이. 남성모델들은 다 패션모델 출신이었던걸로 기억.

#2. Audi Q5 전측면
라인 자체는 Tiguan의 그것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진 않다. 앞 오버행 부분도 그렇고.

#3. Audi Q5 뒷모습
뒷모습은 Audi Q7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닮아있다. 전면부의 일체형 그릴과 후면의 램프류의 배치까지. 이런것이 진정한 family look?


#4. Audi S8
R8의 존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진 못했던 듯. 모델도 없이 덩그러니 혼자 있었다.


#5. Audi A3 후면부
램프류의 형태가 살짝 바뀐 것 같다.


#6. Audi A3 후측면
확 튀는 독특한 캐릭터 라인은 없지만, 직선으로 날렵하게 들어간 캐릭터 라인과 몰딩이 특징.


두번째로 찾은 르노삼성관. Audi 부스에서 고개를 돌려보면 보였던 독특한 컨셉카 쪽으로 발걸음이 제일 먼저 옮겨졌다. 상당히 큰 규모의 부스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New SM3와 컨셉카 eMx를 제외하고는 그냥 매일 같이 눈에 보이는 SM3, SM5, SM7, QM5였다.

#7. 르노삼성의 컨셉카 eMx
어릴 때 봤던 미래를 그린 만화책에서 본듯한 디자인. 뭉특하지만 나름 매력적이다. 사이드 윈도가 넓어서 개방감은 나쁘지 않을 듯.

#8. 르노삼성 eMx의 뒷모습
별도로 들어간 후미등은 안 보이고 "컨셉카"라는 장점을 그대로 살린 발광 엠블렘과 하얀색 라이트.


#9. 르노삼성의 New SM3
현재 판매 중인 SM3보다 사이즈가 많이 커진 것 같다. 기아의 포르테나 현대 아반떼,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도 마찬가지.


#10. 르노삼성 SM3 앞모습
안개등 주변의 크롬몰딩이 왠지 눈에 들어온다. 검은색 사이에 반짝이는 모습 때문일까?

#11. 르노삼성 New SM3 의 후측면
후면의 램프류도 커지고 전체적인 차량 전체적인 라인이 실제보다 조금 더 커보이게 하는 느낌.

아직도 사진은 수도없이 많이 남아있다. 꾸준히 정리해서 올려야할듯.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9. 4. 12. 22:48

토요일 오전, 일산 KINTEX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모터쇼를 다녀왔다.

경기악화를 이유로 많은 수입차 업체들의 불참 선언으로 인해 시작 전부터 여러가지 불안한 모습들을 노출했었다.

물론 현장의 모습도 예년과는 달리 규모가 작아졌다는게 확 느껴졌었지만, 나름 국내최초 공개 차량들이 꽤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던 ㅎ


#1. 측면 출입구 들어가서 본 전시장 전경



#2. Toyota의 컨셉카 RIN



#3. Toyota 의 RAV4


#4. 남자모델들을 다수 기용한 Audi 의 A3 2.0T



#5. Audi TTS
Audi 의 고성능 라인인 S-Line을 TT에 적용한 TTS. 다른 모델들은 S4, S6, S8 이지만, TT는 TTS.


#6. Audi TTS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한 앞과 뒤, 그리고 직선으로 간결화한 옆모습.


#7. TTS의 뒷모습. 살짝 솟아 있는 Spoiler 가 포인트?



#8. Audi R8 4.2 Quattro
Porsche 911 과 직접 경쟁하는 모델이다.


#9. R8 의 뒷모습

표현이 좀 이상할진 모르지만, 빵빵하다.


#10. Rear Window를 통해 보이는 R8의 V8 FSI 엔진. A8 4.2 에도 올라간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9. 4. 10. 09:26

실제로 사용되는 경찰차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과속이나 폭주족 단속에는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위압감을 줄 듯.


경찰의 뛰어난 기동력을 위해 성능 좋은 경찰차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눈에 띄는 경찰차들을 모아 지난 8일 소개했다.

럭셔리 경찰차’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이탈리아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차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최고속도 308km/h의 스피드로 거친 운전자들을 따라잡는다. 위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장 박동기와 산소호흡기 등이 내장돼 있다.

독일은 브라부스 CLS V12 S Rocket을 베이스로 한 튜닝 경찰차로 폭주족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경찰차의 최고속도는 360km/h. 아우토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포르셰 911 을 경찰차로 시험중이다. 최고속도가 285km/h 에 육박하는 차인만큼 왠만해서는 모습만 드러내도 과속운전자나 폭주족들이 경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경찰은 도로 안전 홍보용으로 Ferrari 612 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활용한 적은 없다. 빌려서 임시 도색 정도만 한 듯. 아니면 스티커처럼 붙였거나. 런던에서는 Smart 를 활용하여 친환경 차량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속도로 추격전이나 그런 상황은 거의 없으니 이런 특수차량을 활용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고속도로에서 미친듯 과속하는 차량 단속을 위해 고성능 경찰차를 도입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 불거진 논란 중 하나인 경차 경찰차. "경찰의 권위가 살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일선에서 반대했다고들 하는데, Smart를 활용하는 런던 경찰국을 함 보는 것도 좋을 듯
Posted by Chanwoo™
소소한 Issue2009. 4. 7. 14:29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술, 담배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9세 (1990년생) 부터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빠른 생일을 가진 1991년 1, 2월生들도 엄연한 대학 새내기라는 점. 예전에는 거의 신경 안 썼지만, 요즘은 신분증 검사가 정말 빡쎄게 이루어지는 듯하다.


여튼, 그래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빠른생일자들인 09학번 새내기들이다. 똑같은 대학 새내기라고 해도 1990년생은 자유롭게 술·담배를 할 수 있는 반면, 1991년생은 청소년보호법이 정하는 청소년에 해당돼 술집 등의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아마 밤 10시 이후 노래방이나 PC방 출입도 제한될꺼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다른 새내기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는 빠른 91년생 새내기들이 꽤나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 본인 때문에 장소를 옮기거나 어쩔 수 없이 본인'만' 빠지는 경우들. 게다가 처벌 규정이 강화되는 바람에 대학가 주변 술집들도 빠른 91년생들의 출입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위반 시 적발된 술집은 2개월 영업정지, 주인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이럴 경우 관련 법규 및 행정을 담당하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일부 개정을 통해 편의를 봐주면 될텐데,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해마다 3월이 되면 '1~2월생도 청소년에서 빼달라'는 민원이 쏟아지지만, 민원을 들어줄 계획은 없다"며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기준이 1월 1일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쯤 지나서 이들이 대학 신입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앞으로 10년쯤 지나서 2008년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대학 새내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이 참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얼마나 행정편의적인 발상인지, 그리고 공무원들이 무언가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지 가슴에 "확!!" 와 닿는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