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활2009. 11. 8. 23:56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지만..늦게라도 올리긴 해야겠다.

추석 연휴 직후 휴가를 내고 찾았던 설악산. 지금은 단풍도 지고 하얀 눈꽃이 덮고 있을 그곳. 이때만해도 단풍이 조금씩 시작되던 시기였다.

#1. 백담사 가는길


#2. 산행하던 중


#3. 산행로 중간의 다리

#4.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반대편

#5. 드디어 눈에 들어온 백담사 아래 현판. 내설악백담사


#6. 백담사의 유래


#7. 백담사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하는 다리. 수심교


#8. 수심교 위에서


#9. 다리를 건너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가야하는 금강문


#10. 백담사 경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흉상

#11. 백담사 경내의 모습



이미 한달 넘게 지나버린 사진들이지만, 다시 한번 보니 그때의 생각이 난다. 겨울에 다시 한번 가볼까?
Posted by Chanwoo™
소소한 Issue2009. 10. 20. 23:41


미국 St. Louis Zoo 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이란다. Chipmunk (줄 다람쥐) 한마리가 찌르레기 무리에 둘러싸여 도토리 사수작전에 나섰다. 위 사진에는 3마리, 아래 사진에는 4마리지만 나중에는 더 많이 몰려들었다는데.

Chipmunk가 손에 쥐고 있는 도토리를 후딱 먹어버려서 양식을 빼앗기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저 겁에 질린 Chipmunk의 표정이 상당히 안타깝다. 그래도 안 뺐겼으니 다행 ㅎ

서울신문에 올라온 기사에서 일부 내용 및 사진 발췌.
Posted by Chanwoo™
Interests/IT & Computer2009. 10. 18. 23:06

오는 목요일 국내 출시가 확정된 MS Windows 7의 한국어 버전에는 여전히 Internet Explorer 가 끼워져 있다. 유럽 출시 제품에는 설치 중 Mozilla Firefox, Google Chorme 등 다양한 web browser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한다. 반면, 국내에서는 Internet Explorer의 끼워팔기가 계속된다.

표면적인 이유는 유럽연합 (EU)의 집행위원회에서 논의중인 제재 조치 때문이다. 그러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기본 web browser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부수적인 이유는 따로 있지 않을까? "웹표준을 따라 개발된 웹페이지의 많고 적음", "ActiveX가 필요없는 사이트가 얼마나 되느냐"가 핵심이 아닐까?

국내의 많은 웹페이지들은 보안이건, 음악 재생이건 ActiveX를 통한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어있다. 거의 강제적이다. 왜? 없으면 보안 로그인이 불가능하니까. 없으면 인터넷 뱅킹이 안 되니까. 없으면 수많은 카페, 미니홈피 등에서 음악을 듣지 못하니까.

모 포털사이트를 Firefox와 Chrome으로 방문한 후 스크린 일부를 캡처했다.


이 사이트는 Firefox에서는 2단계 로그인은 허용된다. 반면, Chrome에서는 2단계 로그인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Internet Explorer, Firefox, Chrome으로 각각 로그인해서 즐겨찾는 카페를 방문했다.

IE는 당연히 음악이 재생된다. ActiveX를 지원하니까. 반면, Firefox와 Chrome은 음악 재생목록이나 재생버튼 등이 나타나지도 않는다.

위에서부터 Internet Explorer, Firefox, Chrome 이다.


거래하는 몇몇 은행사이트를 Mozilla Firefox와 Google Chrome을 이용해 방문해보았지만, "Netscape 6.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팝업 메시지로 뜬다. 난 Netscape은 쓰지도 않는데, Netscape이랜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Internet Explorer 가 Windows 7 에 끼워진거다. ActiveX를 제외한 웹표준을 따라 홈페이지 개발을 한다면, 그리고 정부에서 제재를 한다면 Microsoft가 과연 Windows 7 에도 Internet Explorer 를 끼워놨을까? Windows Vista에서 ActiveX 지원을 안 한다고 했을때 얼마나 호들갑을 떨었으며, 차기 Windows에는 충분히 대비를 하겠다고 얼마나 여러차례 얘기를 했었던가. 그런데 현실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냥 현실에 안주했을 뿐이다. 이번에도 Microsoft 가 ActiveX 지원을 해주길 바라며. 그리고 그들에게 다시 한번 독점적 지위를 주면서.

Microsoft가 Internet Explorer 를 끼워파는 것에 대해 일말이라도 불만을 표출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얘기를 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의 포털사이트, 은행 등이 ActiveX 외에 다른 방법으로라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게 한다면, 그런 후에야 독점적 권한 남용에 대해 제재를 가하거나 부당하다는 의견을 표출할 수 있을꺼다. 그전까지는 계속 지금처럼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받고 Internet Explorer 만을 쓰겠지.

ps-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대한민국 전자정부 - http://www.egov.go.kr"을 방문해봤는데, ActiveX가 아닌 별도의 페이지로 안내를 하면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게 해놨다. 순간 기쁜 마음에 캡처 못했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