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Mobile World2009. 9. 28. 08:34

수년간 말만 무성하던 "통신요금 인하"가 결국 가시화되었다. SKT, KT, LGT 등 이동통신 3사 전체가 상당부분 요금인하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동통신사가 내놓았다기 보다는 아마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놓은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T의 경우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초당 과금을 개시할 것으로 나타나 낙전 수익으로까지 표현되던 추가 수익이 상당부분 감소하게 되었다.

신규 가입비도 인하되고 무선인터넷 사용료가 인하되고, 장기가입자에 대한 요금인하 혜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러가지 상황들을 살펴보면, 회사들에는 전반적인 수익 저하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이동통신요금이 OECD 평균보다 비싸다", "장기가입자를 위한 혜택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하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가입자의 기기변경이나 보상판매 관련 보조금 정책 등은 큰 변동은 없을 것 같다. "보조금 등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간 사용료에 따라 할인폭이 늘어난다면 별다른 불만은 없을 것 같다. 

내 경우에도 단말기 교체 비용을 지원해주는 것보다는 월간 사용료 인하가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Posted by Chanwoo™
Interests/Mobile World2009. 9. 17. 00:02

아직 BlackBerry라는 단말기 자체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업무에 필요한 부분들이나 내 개인 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은 하나씩 익숙해지고 있다.

단지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보이고 사용하기 어려워보이는 QWERTY 자판도 나름 굉장히 익숙해졌다. 물론 아직도 ㅜ 와 ㅠ 는 위치가 정확히 손에 익지 않아 다시 쓰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간단하게나마 처음 몇일간의 느낌 적어보련다.

#1. 기본 설정 테마에서 다른 것을 다운받아 설치한 블랙베리 SliqueToday 테마
메인 화면에 E-mail, 문자 등의 message 와 일정이 그대로 보이는게 참 편하다.

그리고 제일 위에 적힌 "SK Telecom - linksys" 는 현재 WiFi를 이용해 linksys 란 SSID 를 가진 network에 접속해있다는 의미. 우측에 있는 WiFi 표시가 하얗게 활성화되어 있다. 비활성화 시에는 회색으로 바뀌고 "SK Telecom"만 뜬다.

#2. Home 화면에서 1차 메뉴로 넘어간 후
AccuWeather 의 push service 를 받아 서울의 현재 기온과 날씨를 볼 수 있다. 하루 3~4번 정도는 업데이트 되는 듯

#3. 하단으로 스크롤해서 내려간 후
Facebook, Flickr는 물론 MSN, Yahoo 메신저도 바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4. BlackBerry의 가장 큰 자랑, push mail 서비스
지금 총 3개의 e-mail 주소가 설정되어 있다. 회사메일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gmail, 그리고 BlackBerry 사용자에게 개설해주는 sktelecom.blackberry.com 주소까지. 총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니 필요한 만큼 설정해주면 된다.

#5. 수신한 메일의 첨부파일을 보기 위해
첨부파일 선택 후 open attachment로 들어간 후의 모습이다. pdf 파일을 읽어들이는 중. BlackBerry에서는 MS Word, MS Excel, MS PowerPoint 및 Adobe Acrobat 파일을 즉각 확인 가능하고, 편집도 가능하다. 노트북 없이도 간단한 문서편집은 아무 문제 없다는 얘기. 그래서 BlackBerry를 사용하면 업무와 떨어질 수 없다고들 하는거다.

#6. 첨부된 PDF 파일을 열어본 모습
금일 대우증권에서 발간한 리포트의 첫 장이다. 페이지마다 zoom 해서 쉽게 읽어볼 수도 있다.

#7. 파일을 회전시켜 놓은 모습
페이지의 회전이 되니 옆으로 놓고 스크롤해도 된다.

#8. BlackBerry의 hit 품목 중 하나일 수 있을 BlackBerry Messenger
다운받아 설치한 version에 따라 interface는 조금 다르다. 내가 설치한 것은 BB Messenger 5.0
Windows Live Messenger 와 interface가 거의 같다. 이모티콘도 입력할 수 있고. 중요한 점은 공짜라는거 (주변에서 공짜랜다. 확인은 안 해봤다;;)

#9. 내장 browser가 아닌 Opera Mini
조금 더 편하게 웹서핑을 하기 위해 Opera Mini 를 설치했다. 다양한 스마트폰에 맞는 브라우저 엔진이 있어 편하다. 기본으로 내장된 BlackBerry web browser에 http://mini.opera.com 을 입력하면 BlackBerry 에 맞는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및 설치된다.

#10. Opera Mini 로 내 블로그에 들어간 모습

#11. 지난주 posting 한 BlackBerry Bold 개봉기

#12. Posting 한 사진과 사진의 exif 정보 등
실제 PC에서 웹서핑을 하는 것과 비슷한 웹서핑 환경을 제공한다. 물론,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모바일 전용 사이트를 방문하는게 편하다.

#13. AccuWeather 의 push weather 서비스
오늘을 포함해 총 5일간의 일기예보를 수시로 업데이트 해준다. 야외로 놀러가는데 소나기 예보가 있으면 난감하겠지? 그때는 BlackBerry 를 이용해 즉각 일기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간편해서 좋다 ^^

#14. Google maps 를 이용한 GPS 활용
LBS법 (주- 위치정보사업자 관련법으로써 국내의 상세한 지도의 DB를 해외로 반출하지 못하게 한 법. Nokia의 네비게이터폰이 반쪽짜리가 되었고, 아이폰의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때문에 BlackBerry Map 은 한국을 서비스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름의 포털서비스인 Google Maps 의 BlackBerry 버전을 활용 GPS 및 네비게이션으로 사용 가능하다. Google Earth 의 위성사진으로도 연결 가능하다.



내가 활용해봤고 사용 중인 기능 중심의 굉장히 단편적인 사용기이다. 아직 multimedia 관련 기능은 거의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후속 사용기가 또 올라올 듯 싶다. 하지만, 1주일간 사용하면서 또 한번 느낀 점은, 정말 가볍고 빠르다는거.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깔아서 application memory 가 소진되면 당연히 느려지고 무거워질꺼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무겁다는 느낌은 없었다. User friendly 한 상당히 좋은 스마트폰이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Mobile World2009. 9. 11. 23:41

드디어 손에 BlackBerry Bold 9000 이 들어왔다.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한다고 하여 SKT는 옴니아(T-OMNIA / SCH-M490) 과 BlackBerry, KTF는 Xian (SPH-M7200)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옴니아는 디자인 측면에서 현재 사용중인 햅틱2 (SCH-W555) 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든걸 다 할 수 있게 하였으나, 특출난 것이 없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었기에 pass. KTF의 Xian은 왠지 땡기지 않았다. 사실, 스마트폰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고 리스트에 BlackBerry 가 있는 것을 본 순간 이미 마음은 굳어졌다고 보는게 맞을 듯.

아무튼, RIM사의 BlackBerry 단말기 중 유일하게 국내에 출시된 BlackBerry Bold 9000 을 손에 쥐었다. 이미 사무실에서 개봉하여 e-mail 세팅까지 다 마친 상태였지만, 집에 와서 사진을 곁들여 무늬'만' 개봉기를 간략히 써본다.

#1. 박스 개봉 전
커버에 박스가 살포시 들어가 있다.


#2. 외부 커버 해제
곰발바닥 같은 RIM의 BlackBerry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3. 박스 상단 개봉
우측에 BlackBerry가 살포시 놓여 있다.

#4. 본체 close-up
Full QWERTY 키패드와 BlackBerry Bold 9000 의 상징과도 같은 트랙볼이 있다. 키패드 크기가 크진 않지만 메일을 주고 받거나 문자 작성할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5. 전원을 켠 모습
메일 설정하고, Google Maps 등을 다운 받은 후의 사진. 우측의 WiFi 표시가 있긴 하지만,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WiFi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거. 집에서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WiFi를 이용한 웹서핑 및 push mail 수신이 가능하다. 다만, network 를 그냥 검색하면 번번히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SSID 를 직접 입력해주면 바로 잡는다. 집에 들어오면 중앙 상단의 SK Telecom 이 SK Telecom - linksys 로 바뀐다. 집에서는 WiFi가 작동된다는 것

#6. 곰발바닥을 눌러 메뉴를 띄운 모습
Windows Mobile 기반이 아니라 메뉴 이동 속도는 물론 프로그램 로딩 속도도 빠르다. 지금 현재의 모습은 지금 보이는 저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BlackBerry theme 을 별도로 다운 받아서 사용중이기에 순정 theme 과는 조금 다른 느낌. 내일이나 모레쯤 간략한 사용기도 올려봐야겠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