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29일, 8집 Single -8th Atomos Part Moai를 발매한 후 2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8집 활동을 하겠다고 했었다. 어느덧 첫번째 싱글이 발매된지 7개월 가량이 흘렀다. Moai의 테마는 '여행'이라고 했었고, 단일 곡으로 디지털로만 발매된 Bermuda Triangle은 서태지가 직접적으로 '성(性)'을 다른 첫번째 곡이었다. 그리고 8개월째인 3월 두번째 싱글이 발매될 예정인데, 슬슬 그 컨셉이 나오는 듯 하다.
2월 21일은 서태지의 생일. 매년 본인의 육성이 담긴 메시지나 직접 작성한 글을 서태지닷컴에 남기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2월 21일이 이미 지나갔음에도 직접 남긴 메시지가 없다. 그리고 22일인 오늘, 서울 강남, 홍익대, 성신여대 부근을 중심으로 "missing taiji"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2번째 싱글은 "아마도 "실종"이 컨셉일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완전히 잠적중이던 96년 ~ 99년을 제외하고는 왠만해서는 매년 직접 글을 남겼었지만, 올해는 그 '이벤트'마저 생략하고 '실종'을 모티브로 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작년 7월 Moai 발매 전, 미스터리 서클, UFO 비행 영상, UFO 추락 현장 공개 등 '미스터리' 마케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3월 새로운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실종'을 컨셉으로 잡은 모종의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 같다.
첫번째 싱글 발매 후 8개월 뒤인 3월 (8집이라 8이 아닌가 싶다.), 두번째 싱글의 기대감과 팬들이 기다림이 강해질 무렵 본격적인 신호가 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