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Issue2008. 9. 30. 10:09


from my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이언스 in 뉴스) 일본이 탐내는 독도

이 바다에 묻힌 150조 그 정체를 밝혔다

KAIST 이흔 교수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
동해에 묻힌 메탄하이드레이트 불순물 거의 없는‘구조1’에 해당
천연가스로 활용 가능한 에너지원 매장 규모 예상보다 많을 수도

조호진 기자 superstory@chosun.com

독도를 감싸고 있는 동해 깊은 땅속에 막대한 규모의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가 묻혀 있다. 지금까지 추정된 규모만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0년치에 해당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50조원을 웃도는 거대한 에너지 자원이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독도의 '메탄하이드레이트'의 구조를 새롭게 밝혀내, 그보다 더 많은 양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독도 근해에 묻혀 있는 불타는 얼음

메탄하이드레이트는 과일로 치면 씨앗의 위치에 메탄이 있고, 바깥 껍질을 물 분자가 대신하고 있는 구조인데, 육안으로 봤을 때는 100% 얼어 있는 상태이다. 불을 붙이면 얼음이 녹으면서 내부의 순수한 메탄이 활활 타오른다. 세계 각국은 바다 깊은 곳에 묻혀 있는 이 '불타는 얼음'을 녹여 차세대 에너지원인 메탄을 뽑아내려 하고 있다.

이달 초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흔(56) 교수는 독도의 메탄하이드레이트가 어떤 종류인지를 밝혀냈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메탄을 둘러싼 얼음의 결정구조에 따라 구조1, 구조2, 구조H의 3가지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구조1과 2는 해저 1000m 밑의 심해저 퇴적층이나 지상의 영구동토지대에서 발견되었고, 구조H는 상대적으로 얕은 수심 200~500m의 해저에서 존재하는 것이 최근에 알려졌다.



이 교수팀은 동해에 묻혀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가 구조1임을 알아냈다. 구조1에는 메탄이 대부분이지만 구조2에는 메탄 외에 에탄 등 다른 불순물이 들어있다. 지금까지는 지진파 분석을 통해 동해의 메탄하이드레이트 규모를 6억t, 금액으로는 150조원대로 추정해 왔다. 이때는 구조 1과 2 중 어느 쪽인지를 몰라 최소치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동해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메탄이 많이 들어 있는 구조1로 밝혀짐에 따라 더 정확한 매장 규모를 추정할 수 있게 된 것. 이 교수는 "동해에 묻혀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의 구조를 파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예측을 하기 힘드나 현재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조심스레 추정한다"고 말했다.

한국 기술로 바다 보물 캔다

이 교수팀은 2006년에는 메탄하이드레이트에 메탄보다 물 분자에 달라붙는 정도가 더 강한 질소, 이산화탄소를 투입해 자연스레 메탄을 메탄하이드레이트에서 떼어 내는 방식을 제안했다. 즉 질소, 이산화탄소가 물 분자 속에 갇혀 있는 메탄을 밀어 내고 대신 자신들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밀려 난 메탄 분자를 파이프관을 통해 지상으로 걷어 올린다.

심해의 메탄하이드레이트에서 메탄을 얻고자 채굴을 대규모로 하다 보면 지반 침하, 해저 붕괴를 가져 올 수 있다. 독도 근해의 메탄하이드레이트를 개발하다가 심해의 울릉분지의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 교수는 대기 중에 무궁무진한 질소와 공해의 주범 이산화탄소를 바다에 집어넣고 대신 유용한 에너지 자원인 메탄 가스를 뽑아내는 방식이어서 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해 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끝냈다. 현재는 미국, 일본에서 특허 심사 중이다. 또 지난 2일에는 이 기술이 모든 구조의 메탄하이드레이트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에너지와 연료(Energy & Fuels)'지에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이 교수팀의 기술이 구조1의 메탄하이드레이트에서 실험적으로 검증된 바 있다. 이 교수팀은 구조2, 구조H에도 자신의 기술로 메탄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로 인해 이 교수팀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메탄 채집 기술이 전 세계 10조t의 메탄하이드레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 확인된 것이다. 이 교수는 "2014년까지 동해에서 메탄가스를 안전하게 채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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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이유는 영토에 대한 문제뿐 아니라 통상 "영해"로 구분할 수 있는 200해리 반경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독도 주변 200해리 이내에는 위와 같은 메탄하이드레이트(가스하이드레이트)가 어마어마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런 천연자원의 보고이기에 "독도" 그 자체보다는 그 주변을 장악하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어떠한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독도는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Posted by Chanwoo™
소소한 Issue2008. 9. 30. 09:45

중국이 백두산은 물론 북한과 중국 간 국경지대에서 한글을 전면 삭제하는 작업에 돌입했다고 한다.

또 백두산을 오를 때 지금까지는 대부분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통과해서 (1박 2일 백두산 특집에서 용정중학교를 갔던 것처럼) 가야 했으나 이제는 백두산 서쪽 루트를 완전 개통했다고 한다. 서쪽 루트는 기존의 등산로와 달리 자동차가 다닐 수 있다고 하면, 관광객들이 굳이 백두산을 오를때 조선족 자치주를 지나서 갈 이유가 없어져버린거다.

광개토대왕비 주변조차 한글을 모두 없애고 중국인 안내자가 중국어로만 설명을 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갈때는 아예 감시인까지 붙여버린댄다 ㅡ.ㅡ

이건 접근상의 편의를 악용한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고, 간도 지역의 영유권을 일찍 주장하지 못한 우리 정부의 무능함도 한 몫 했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간도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돌려받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북한과 공조해서 노력은 했어야 하는데 그냥 손 놓고 앉아 있다가 그냥 버린거다.



중국 접경의 간도와 러시아 접경의 녹둔도. 모두 우리의 적극성 결여로 인해 외국에 종속되어 버린 우리 고유의 영토다. 특히 간도의 경우는 이렇게나 뻔한 증거까지 있는데.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8. 9. 29. 00:28

"직선의 단순화" 2006년 Audi로부터 영입한 기아차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가 제시한 모토라고 할 수 있다.


슈라이어 라인 - 너무나 단순해보이는 라인이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에 약간의 변형, 그리고 이를 통해 형상화했다는 호랑이의 입. 기아의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그리고 지난주 출시된 쏘울까지. 슈라이어 라인이 적용된 세 차종 모두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포르테는 현대차 영업직원들이 잠재고객 및 기존 아반떼 고객들에게 포르테를 비하하는 문자메시지까지 전송했다.

피터 슈라이어가 Audi에 있을때 디자인한 성공작은 Audi TT와 Volkwagen New Beetle. 두대 모두 '직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곡선 중심의 디자인과 풍성한 볼륨감이 디자인이 중요 요소였다. 하지만, 기아에 와서는 '직선'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슈라이어 라인 덕분에 기아차는 같은집의 현대차마저 조금씩 위협하고 있다. 로체 이노베이션 출시 전에는 쏘나타와 로체의 월간 판매대수 차이가 1만대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2000여대로 줄었고, 아반떼와 쎄라토의 7800대 vs 640대 12 대 1의 비율과 아반떼와 포르테의 3400 vs 2800은 5 대 4 정도로 줄여버렸다. 그리고 아직 현대에는 쏘울과 비교할만한 차는 없으니 열외, 그리고 쏘울도 출시된지 불과 1주일밖에 되지 않았으니 판매량 집계는 의미가 없다. 다만 출시 1주일인 현재까지 주문량 2000대 정도라니 폭발적인 인기를 짐작할 수는 있다. 

슈라이어가 오기 전, 기존의 로체와 로체 어드밴스의 정말 못 생겼다고 할 수밖에 없던 디자인. 뭉툭하니 짧은 전면부 및 헤드램프와 개성없고 예쁘다고 할 수 없던 리어램프가 슈라이어 라인의 적용과 함께 조금 더 날렵하게 길어진 전면부와 LED로 멋을 낸 리어램프는 로체 이노베이션을 전혀 다른 차로 만들어버렸다.



포르테 역시 기존 쎄라토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 전면부는 역시 슈라이어 라인을 적용했고 뒷 부분은 일부 혼다 Civic과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더 깨끗한 듯.



전혀 새로운 컨셉인 박스카 형태의 쏘울. 닛산 큐브나 토요타 bB와 닮았다고는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박스카 형태로 너무나 잘 알려진 두 종이 바로 큐브와 bB. 최근의 광고도 쏘울의 톡톡 튀는 듯한 느낌을 잘 반영하고 있다
.


이 세 녀석이 요즘 내 눈길을 끌고 있는 녀석들이기도 하다. 정말 어떻게 뜯어봐도 예쁜 듯 ^ㅠ^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