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Cars2009. 4. 10. 09:26

실제로 사용되는 경찰차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과속이나 폭주족 단속에는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위압감을 줄 듯.


경찰의 뛰어난 기동력을 위해 성능 좋은 경찰차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눈에 띄는 경찰차들을 모아 지난 8일 소개했다.

럭셔리 경찰차’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이탈리아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차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최고속도 308km/h의 스피드로 거친 운전자들을 따라잡는다. 위성과 연결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장 박동기와 산소호흡기 등이 내장돼 있다.

독일은 브라부스 CLS V12 S Rocket을 베이스로 한 튜닝 경찰차로 폭주족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 경찰차의 최고속도는 360km/h. 아우토반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포르셰 911 을 경찰차로 시험중이다. 최고속도가 285km/h 에 육박하는 차인만큼 왠만해서는 모습만 드러내도 과속운전자나 폭주족들이 경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경찰은 도로 안전 홍보용으로 Ferrari 612 를 사용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활용한 적은 없다. 빌려서 임시 도색 정도만 한 듯. 아니면 스티커처럼 붙였거나. 런던에서는 Smart 를 활용하여 친환경 차량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고속도로 추격전이나 그런 상황은 거의 없으니 이런 특수차량을 활용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고속도로에서 미친듯 과속하는 차량 단속을 위해 고성능 경찰차를 도입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 불거진 논란 중 하나인 경차 경찰차. "경찰의 권위가 살지 않는다"라는 취지로 일선에서 반대했다고들 하는데, Smart를 활용하는 런던 경찰국을 함 보는 것도 좋을 듯
Posted by Chanwoo™
소소한 Issue2009. 4. 7. 14:29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술, 담배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9세 (1990년생) 부터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빠른 생일을 가진 1991년 1, 2월生들도 엄연한 대학 새내기라는 점. 예전에는 거의 신경 안 썼지만, 요즘은 신분증 검사가 정말 빡쎄게 이루어지는 듯하다.


여튼, 그래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빠른생일자들인 09학번 새내기들이다. 똑같은 대학 새내기라고 해도 1990년생은 자유롭게 술·담배를 할 수 있는 반면, 1991년생은 청소년보호법이 정하는 청소년에 해당돼 술집 등의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아마 밤 10시 이후 노래방이나 PC방 출입도 제한될꺼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다른 새내기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는 빠른 91년생 새내기들이 꽤나 어려운 상황을 겪는다. 본인 때문에 장소를 옮기거나 어쩔 수 없이 본인'만' 빠지는 경우들. 게다가 처벌 규정이 강화되는 바람에 대학가 주변 술집들도 빠른 91년생들의 출입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위반 시 적발된 술집은 2개월 영업정지, 주인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이럴 경우 관련 법규 및 행정을 담당하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일부 개정을 통해 편의를 봐주면 될텐데,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해마다 3월이 되면 '1~2월생도 청소년에서 빼달라'는 민원이 쏟아지지만, 민원을 들어줄 계획은 없다"며 "2008년부터 초등학교 입학 기준이 1월 1일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앞으로 10년쯤 지나서 이들이 대학 신입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앞으로 10년쯤 지나서 2008년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대학 새내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이 참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 얼마나 행정편의적인 발상인지, 그리고 공무원들이 무언가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지 가슴에 "확!!" 와 닿는다.
Posted by Chanwoo™
Interests/Golf2009. 4. 3. 22:07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지만, 골프 치다가 지반이 무너져 땅속으로 꺼지면서 사람이 죽는, 너무나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홋카이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일본 30대 여성이 땅에 폭 1.5m, 깊이 5m 가량의 지반이 무너지며 그 속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너무나 황당한 사고라 그 피해자도, 가족들도, 골프장도 너무나 놀랐을 것 같은데.

겨울 동안 눈에 덮여 휴장했다가 지난 28일 (지난주 토요일) 에 재개장해서 영업을 하던 중이었는데, 봄 영업 개시한지 채 1주일이 안되어 대형 사고가 났다.

지하수의 침식으로 인해 지반이 물러졌다는 의견이 있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해봐야할 듯. 골프장에서 쉽사리 발생하지 않는 사고라 왠지 더 안타깝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