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Military2008. 9. 24. 23:34

미국에서 진행된 Red Flag 훈련에 대한민국 공군 고유 기체를 사용하여 참석하는건 처음이라고 했었는데, 현재 머나먼 미국 땅에서 Red Flag 훈련이 진행중이다. ROKAF037이라는 기체 번호가 선명하다.


아마 ROKAF035 ~ ROKAF040까지 최종 인도 예정기체 6대가 훈련에 참가하고, 훈련이 끝나는대로 태평양을 건너 한국으로 오게 된다.




현재 도입된 40대 (1대 훈련 중 추락 - 현재 39대) 외에 20대 (+ 보상분 1대) 등 총 60대가 도입 확정되었고, 이제 차기 F-X 사업을 통해 F35 Lightning 이건 F22 Raptor 건 정말 4세대 이후의 전투기를 갖춰야 될 것 같다.

현재 도입된 F15K도 분명 우수한 기체지만, 향후 더욱 중요해질 항공 전력 강화는 꼭 필요할 듯.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8. 9. 24. 23:13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국가원수들이 애용하는 Mercedes-Benz의 방탄차량 S600 풀만 가드가 공개됐다.

기본 S600에 탑재되는 5531cc의 12기통 엔진은 그대로 들어가지만, 그외의 차체 보강이 상상을 초월한다. 소총은 물론 수류탄 등의 폭발에도 끄떡없을 방탄 유리 및 차체는 물론 런플랫 타이어, NBC에 대비한 공기정화시스템 등.

그리고, 일반 승용차(?)의 무게가 왠만한 장갑차 혹은 전차의 무게와 견줄 정도라 하면 대충 짐작이 된다. 거기다 탑재된 엔진의 튜닝 정도 또한 짐작 가능. 아마 AMG에서 특별 튜닝을 거쳐서 들어가지 않을까.

여튼, 저런 녀석 하나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수뇌부에 쳐들어가도 아무 걱정 없을 듯 ㅋㅋ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9. 24. 22:55

결국 해법은 하나로 귀결됐다.

미국, 영국, 독일, 대만 등 해외 시장들이 도입하는 조치와 동일한 해결책을 들여왔다.

물론, 공매도가 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는 있다. 그래야 해당 종목을 공매도한 투자자가 차익을 가져갈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기타 외국 시장과는 다르다.

Short Selling에 대한 제한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의 문제가 있겠지만.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중인 조사를 통해 공매도 관련 규정을 위반한 증권사의 경우 제재조치가 가해질꺼라 했고, 국내에 있는 증권사 45개 중 상당수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뭔가 시장이 바뀌긴 할꺼다.

하지만, 과연 생각하는만큼의 시장 상황 개선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Posted by Chanwoo™
Financial Market2008. 9. 24. 13:51

최근 금융시장의 hot issue는 '공매도'인 것 같다.

미국의 금융위기 및 IB의 붕괴를 초래한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것이 공매도다.

우리나라는 미국과는 사정이 좀 다르지만, 공매도를 타켓으로 잡은 것만은 확실하다.
(미국은 공매도 관련 호가 제한이나 Covered Short Selling과 Naked Short Selling 관계 없이 공매도 가능. 우리는 Covered만 가능하며, 직전 체결호가 이하로 주문 불가능) Covered Short만 가능한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공매도로 인해 시장이 빠진다고 보진 않는다. (당국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특히, 외국인들이 공매도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수익을 보고 열심히 Sell Korea를 하고 있는게 눈에 거슬리겠지.)

공매도를 위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접촉하는 곳은 거의 언제나 국민연금이다. 운용자금의 pool이 큰만큼 보유중인 주식 수 및 종목도 가장 많을테니까. 물론, 미래에셋의 펀드들도 있지만, 걔네는 대차를 해주지 않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렇다. 맵스는 다르지만.

여튼 국민연금이 공매도를 위한 주식대여를 잠정 중단하고 그간 대여해준 주식에 대해 recall을 시작하면 주식을 대여해간 투자자들은 현재 반등중인 장에서 주식을 되사기 위해 고생 좀 하지 싶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이같은 조치가 주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꺼다.

지금 현 상황을 바닥으로 만들어줄지, 아니면 다시 추락하는 구멍을 만들어줄지 자못 궁금해진다. ㅎㅎ
Posted by Chanwoo™
Interests/Cars2008. 9. 24. 10:28

미쓰비시 궁극의 랠리카 Lancer Evolution (aka 란에보)가 국내 출시됐다.

10세대 모델인걸로 알고 있는데, 16년여간 끊임없이 진화하고 개선되어 현재에 이르렀다.

예전에 게임하면서 참 괜찮은 차라고 생각했던 녀석이고, 언젠가 꼭 한번 몰아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던 차인데, 국내 출시가가 좀 너무 터무니없다. 6200만원...ㅡ.ㅡ;;

독일의 Benz, BMW, 일본의 Lexus, Infiniti 등과는 당연히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 차임에는 틀림없지만 해당 브랜드의 중간급 이상의 차량들과 유사한 가격대라면 시장 선정을 조금 잘못한게 아닐까.

물론 성능이나 드라이빙의 재미 자체가 전혀 다른 분야의 차라는건 고민할 여지가 없다. 기본 AWD에 스티어링 lock-to-lock 2.5바퀴였나, 여튼 굉장히 직관적이고 민첩한 스티어링까지. 스포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팅들.

2000cc 4기통 엔진에 트윈터보를 달아 295마력을 내뿜는 괴력의 엔진 - 기본 구조는 현대 쏘나타에 들어가는 쎄타 엔진이라는 - 을 기반으로 한다.

트윈클러치를 장착한 6단 자동변속기로 수동에 못지않은 폭발적인 성능을 과시하고, 3-spoke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또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그런데, 란에보에 달린 3-spoke 스티어링휠...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 거의 모든 회사의 3-spoke가 비슷한 모양이겠지만 정말 "deja vu"를 외칠만큼 닮은 녀석들이 많다.

란에보X, 스포츠성과 운전의 재미만을 따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이고 달려들고 싶을 차이겠지만 가격에서 한번 태클이 걸리는 아쉬움은 어찌할 수 없다.

시장상황을 보며 가격에도 일부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궁극의 랠리카, 드라이빙 머신이 들어왔다는 점은 참 반갑다.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