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국의 무기를 구매하는데에 조금 더 편할 수 있는, 조금 더 신속할 수 있는 "미국산 무기 및 군사장비구매" 지위가 최상급인 'NATO + 3'로 격상됐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왔지만, 구매 규모 대비 지위가 낮아 도입에 시일이 걸리고 그러한 시일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싼 무기 구매쪽으로 선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드디어 최상급이 됐다.
미 의회 심의 기간이 5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심의대상 구매금액도 1400만달러 이상에서 2500만달러 이상으로 바뀌고.
추후 글로벌호크 등 무인정찰기 도입 시에도 심의기간 단축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차기 FX 사업의 목표가 될 F35 Lightning II 나 F22 Raptor 같은 녀석들의 구매 희망시에도 조금은 더 수월해질 듯.
하지만 "무기 구매"라는 점을 보면 국군의 대미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 항상 지적되었는데 그 의존도 또한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여튼, 나쁘지 않은 소식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