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안타까운 절차를 거친듯한 느낌이다.
Canon의 flagship 모델인 EOS 1Ds Mark III 와 프레스용 flagship 인 EOS 1D Mark III 의 오일문제가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말, 4월초부터 간간이 올라오던 '오일막삼'이라는 문제가 미러박스의 윤활유 과다 도포로 확인되고 이에 대한 A/S가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다.
EOS 1Ds Mark III 는 700만원, EOS 1D Mark III 는 400만원대의 최고급 제품들이다.
그리고 오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Canon Consumer Imaging - http://www.canon-ci.co.kr) 에 관련 정보가 올라왔다.
윤활유가 low-pass filter에 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찍힌다.
빨간 원이 미러박스에 도포된 윤활유. 저게 많이 발라져서 윤활유가 LPF 에 튀게 되면 위와 같은 사진이 찍힌다는거다.
일단 캐논코리아에서 무상으로 미러박스 청소작업을 해주겠다고 했으니 일단 당장은 개선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이 살짝 아쉽다.
내가 쓴 캐논바디들은 문제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