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시장 변동성 증대에 대한 대응방안이 나오기 시작했나보다.
그동안 주가 하락을 예측 - 말이 좋아 예측이지, 루머 퍼뜨려서 떨어뜨리는거겠지? - 해서 주식 공매도 치고 나중에 주가가 빠지면 싸게 사서 빌려서 내다 판 주식 되갚는.
미국의 Lehman Brothers, AIG가 휘청거리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무분별한 공매도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듯 싶다.
잠정적이긴 하지만 연말까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Hedge Fund의 주문 내역 공개 등에 대한 소환장을 전달하고 공매도 포지션으로 보유한 종목들의 정보를 공개하게끔 하겠다는데, Hedge 들의 투자 여력이나 수익성은 악화되겠지만 시장 안정성 확보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주가 하락 시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진 Hedge Fund나 투자자들이 지난 한주 동안 전세계적으로 약 3조 달러의 금융주를 매도함으로써 시장이 급격히 흔들렸다고 보고 있는데, 이런 조치들이 시행되면 좀 나아지겠지.
이러한 조치들이 발표되고 나서 미국 Dow 지수는 약 400 포인트, 오늘도 장 개시 후 미국 시간 아침 11시 현재 287 포인트 정도 상승 중.
이제 푸르딩딩한 주가지수 표시 안 봤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