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여의도에서 8360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다보면 신사동을 지나게 된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우회전한 이후. 거길 지날때면 Canon 이 무언가 새로 전시장(?)을 단장하는 것이 보였었는데, 그 곳이 바로 Canon PLEX!
Canon 에 따르면 PLEX 는 "PLeasure + EXperience"의 준말로 "기쁨과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기존의 Canon Plaza 에서도 물론 Canon 의 주요 DSLR 및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만져보고 원하는 렌즈를 부탁해서 mount 해볼 수도 있었다. AS센터가 안에 있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초고가의 렌즈들 - EF400mm F2.8L IS USM, EF600mm F4L IS USM 등은 mount가 불가능했다. 렌즈값만 1,300만원 하는 녀석들이니 매장에 있는 렌즈가 유일한 재고인 경우가 많았을테니. 하지만 신사동 Canon PLEX 는 다르다. 주문제작 방식인 EF1200mm F5.6L USM 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장망원인 EF800mm F5.6L IS USM 도 직접 mount 해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Canon Plaza 들이 그렇듯 다른 DSLR 및 디지털카메라를 만져보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AS센터도 물론 같이 있지만, 유명 작가들의 사진을 전시하기도 하는 전시공간,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PLEX 라는 말이 더욱 어울린다.
어제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하니 기회가 될 때 한번 가서 직접 제품들을 체험해봐야겠다.
사진의 망원렌즈가 EF600mm 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Mount된 카메라는 EOS 5D Mark II 다. 카메라 이름이 적힌 부분과 바디 우측 하단의 "MARK II" 사인이 눈에 확 띈다.
Interests/Camera2009. 3. 18.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