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을 잘못 보내서 발을 동동 굴러본 경험들, 누구나 한번씩은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물론 그래 봤으니.
구글이 그런 사람들을 위한 "UNDO" 서비스를 실시한다. Gmail 홈페이지에서 메일을 보낼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점이 어쩌면 단점일 수는 있지만, 여전히 e-mail 작성을 해당 메일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물론, 난 거의 고정적으로 MS Outlook 으로 연동시켜서 쓴다.
E-mail 을 발송하고 나면 "메시지가 전송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거의 모든 E-mail 서비스업체의 사이트에서 표시된다. Google 의 Gmail 은 거기에 "Undo" 라는 링크를 제공해서 메일 전송을 취소할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기회는 2번이나 된다.
첫번째 기회는 E-mail 송신중에 표시되는 메시지 "Sending..." 다음에 "Cancel" 이라는 링크가 표시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발신이 취소되고 작성화면으로 되돌아온다. 취소가 성공하면 화면 위에 "Sending has been canceled." 라고 표시된다. 짧은 시간이라 꽤 빨리 알아챌 필요가 있다.
그리고 두번째 기회는 E-mail 발신 이후, E-mail 작성 화면상에 표시되는 "Your Message has been sent." 라는 메시지 다음에 "Undo" 라는 링크가 표시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고 "Sending has been undone." 라는 표시가 나타나면 발신 취소는 성공이다. 단, "Undo" 가 표시되는 시간은 5초. 빨리 판단해서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 만약 맞는 상대방이라면 다시 "Send" 를 눌러주면 끝.
E-mail 잘못 보내서 애태우는 사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