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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자 "일본, 러.일戰 승리위해 독도 강탈
2008년 7월 16일(수)
나이토 시마네대 명예교수 최신 논문서 주장
(대구.경산=연합뉴스)
16일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최근 발행한 『독도연구』4집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대학의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79) 명예교수는 자신의 최신 논문에서 "독도는 러.일전쟁(1904-1905) 당시 일본이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나이토 교수는 논문에서 일본 외무성이 지난 2월 출판한 팸플릿인 '다케시마-다케시마 문제의 이해를 위한 10가지 포인트'와 관련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논박했다.
특히 그는 일본 정부가 '1905년 다케시마를 시마네현에 편입해 다케시마 영유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항목과 관련해 1905년 당시 일본 외무성의 정무국장이던 야마자 엔지로(山座圓次郞) 발언을 근거로 일본이 러일전쟁 승리를 위해 독도를 강탈했다고 밝혔다.
그의 논문 따르면 당시 야마자 정무국장은 "시국이 영토 편입을 급히 요구한다. 망루(望樓)를 세우고, 무선(無線) 혹은 해저 전선을 설치하면 적함(敵艦)의 감시상 대단히 요긴하게 되지 않을까, 특히 외교상 내무(內務)와 같은 고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무성 팸플릿이 '조선이 다케시마를 실제 지배한 사실은 없고, 한국에 의한 다케시마 영유권은 확립되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측 고문서 기록을 근거로 '일본이 독도를 한국령의 섬으로 인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에서 한국 진출가이드북으로 간행된 구즈 슈스케(葛生修亮)의 『한해통어지침(韓海通漁指針)』(1903년), 이와나가 시게카(岩永重華)의 『최신한국실업지침(最新韓國實業指針)』(1904년), 다부치 도모히코(田淵友彦)의 『한국신지리(韓國新地理)』(1905년) 등은 일본인들이 '양코'섬이라 부르던 섬을 울릉도의 속도(屬島)라고 표기해 일본인 스스로가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1906년 울릉도(당시 울도) 군수 심흥택(沈興澤)이 강원도 관찰사 보고서에 '본군 소속 독도(本郡所屬獨島)'라고 기록한 것도 울도 군수가 독도를 관할 하에 명확하게 장악하고 있었던 것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나이토 교수의 논문을 비롯해 『독도연구』4집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2005년 5월 전국 최초의 대학 내 독도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밝히는 연구를 계속해 지난 2월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중점연구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도연구소장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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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직하게 자신들의 불법점거 및 허황된 주장을 인정하는 일본 학자들이 존재하는한 일본 극우파의 주장에 극단적인 힘이 실리긴 쉽지 않을 것.
다만, 문제는 조선의 피를 가지고 일본에 귀화하여 망발을 쏟아내는 오선화 같은 쓰레기가 있기 때문에 어려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