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활2016. 1. 25. 22:21

어느샌가 햇수로 2년이나 지나버린 사진이 되었다.

 

2014년 10월, 느지막히 휴가를 즐기겠다는 생각에 포항으로 내달렸다.

 

2006년 1월 20일 목요일, 06:45... 호미곶 상생의 손 앞에서 당시 대우증권 37기 하반기 신입사원 76명이 모였었다.

(1월 21일 금요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아무튼, 4박 5일간의 국토대장정의 마지막날 코스 출발지는 바로 여기! 목적지는 약 40km 떨어진 감포해수욕장.

(지도 찍어보니 39.86km 랜다;;;)

 

#1. 8년 9개월만에 다시 마주한 호미곶 상생의 손

오후에 경주 거쳐서 도착한 포항 호미곶.

 

 

#2.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바라본 호미곶

 

호미곶에서의 오후를 보내고 포항시내로 이동해서 당시 포항KBS에 지방 근무 중이던 선민이와 저녁 + 차 한잔. 집 앞에 내려주고는 다음날 새벽, 일출을 찍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밤 10시쯤 다시 호미곶 행. 포항KBS -> 호미곶...도 30km다; 구불구불한 지방도로가 많아 소요 시간은 1시간 좀 넘게 걸린 듯.

 

호미곶 인근에 도착해서 찾아들어간 곳은 호미곶 한나 모텔. 신기하게도 2006년, 동기들과 묵었던 그 숙소다 ㅋㅋㅋ 내가 썼던 그 방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모텔임은 분명하다.

 

새벽 1시까지 해피투게더 서태지편을 보면서 열심히 놀다가!! 급 취침! 그래도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 같이 일어나서 해맞이 광장으로 급히 차를 몰아 이동. 알람은 5시반!!!

 

 

#3. 상생의 손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침해

사진을 본격적으로 찍기 시작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던건... 망원렌즈를 챙기지 않았던 점. 서울에 두고 왔으니 달리 방법은 없었다.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는...

 

 

#4. 오메가(Ω)라고 믿고 싶은 일출

일출을 찍겠다고 갔으면서 들고간 렌즈는 24-70 딸랑 하나;;; 70mm 에서 보이는건... 오메가(Ω)스러운 모습 뿐. 한참 확대해서 보면 맞는 것 같지만, 아쉽기만 한 상황.

 

 

#5. 수면을 박차고 나온 태양

 

이젠, 해가 떴다. 수평선을 확실히 떠난 아침 해.

 

 

#6. 상생의 손과 일출

 

포항시내에서 어둠을 헤치고 찾아간 호미곶. 그리고 더없이 깨끗한 일출을 보여준 2014년 10월 10일의 아침.

 

 

#7. 상생의 손에 든 아침 해

 

 

#8. 그날의 일출

의도치 않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호미곶의 일출이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 장관을 마주했고, 또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즐기다 왔기에 좋았던 시간.

 

렌즈 빼먹지 않고 다시 한번 가서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굴뚝 같다.

Posted by Chanwoo™
사진 생활2013. 1. 21. 01:41

경주 남산에서 정말 정신없이 뛰어내려와서 인사평가 자기평가자료 보내고 탈진;;

원래 계획은 남산에서 두어시간 더 산을 타면서 사진을 찍어볼 계획이었지만, 내려오고 나니 다시 올라갈 엄두는 안 나는지라.. 행선지 변경. 경주에서 울산 가는 길에 있는 감은사지와 문무왕 수중릉을 보긴 했으나, 워낙 어두워 사진은 제대로 안 남았다 ㅠ.ㅠ

 

#1. 감은사지 야경

석탑도 찍고 다른 사진들도 찍었지만, 워낙 어두운 곳에 조명만 밝혀진터라;; 감은사지임을 알려주는 주변의 나무만;;

 

 

#2. 경주 노동리/노서리 고분군 #1

시내에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노동리와 노서리가 나뉜다. 하지만 양쪽 모두 상당히 큰 규모의 고분군이 있다.

 

 

#3. 경주 노동리/노서리 고분군 #2

 

 

#4. 경주 노동리/노서리 고분군 #3

 

 

#5. 경주 노동리 고분군에 대한 안내

 

 

경주 3일째. 오전에 찾은 문무대왕릉, 그리고 감은사

 

 

#6. 경주시 양북면 바닷가에 위치한 문무대왕릉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동해에 장례하라. 그러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 대왕의 유언에 따라 유골을 모신 문무대왕릉 - 대왕암.

 

 

#7. 문무대왕릉

바다위를 날던 갈매기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대왕암.

 

 

#8. 이견대

681년도에 세워진.. 대왕암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건물. 해변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문무왕의 후대왕인 신문왕이 세웠으며, 옥대와 만파식적을 받은 곳이라고도 한다.

 

 

#9. 감은사 #1

이견대와 함께 대왕암과 관계 있는 건물이며, 절이다. 용이 된 문무왕이 절에 와서 쉴 수 있도록 법당 밑에 공간이 있다.

 

 

#10. 감은사 #2

법당터. 저 돌 위에 건물이 세워진 것이고, 아래는 위에 적었듯 용이 된 왕이 와서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두었다.

 

 

#11. 감은사 #3

절의 입구에서 올라오면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한 절의 모습이 보였을 듯.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11. 감은사 #4

삼층석탑으로 지어진 감은사 서탑

 

 

#12. 감은사 #5

역시 쌍둥이처럼 삼층석탑인 동탑

 

 

#13. 감은사 #6

감은사의 강당터에서 바라본 법당과 정문 방향.

Posted by Chanwoo™
사진 생활2013. 1. 21. 01:17

역시 묵혀둔 사진들을 한장한장 들춰보는 중...

2박 3일 일정으로 휘릭 떠났던 경주. 말이 좋아 2박 3일이지;; 첫날 출발을 정오 무렵에 한지라 경주 도착하니 5시가 넘었던.. 뭣도 모르고 익숙한 보문단지에 숙소 잡고, 바로 감포행!

 

#1. 감포항에 정박중인 어선들

새벽에 출항했던 배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주변에 몇척씩 나가던걸 봐서는 얘네는 쉬는 배들인듯.

 

 

#2. 멀리 오징어잡이를 위해 불 밝힌 선단

아스라히 수평선에 자리잡은 어선들. 힘차게 오징어 잡는 중!

 

 

#3. 귀항하는 배들을 위한 한줄기 빛

감포항으로 들어오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등대

 

 

#4. 감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감포항

항구 뒷편으로 불 밝힌 횟집들, 그리고 매년 묘사때마다 묵었던 도성모텔. 몇년전만해도 '도성장 여관' 이었는데 ㅎ

 

 

#5. 포석정 #1

2일째 되던 날. 아침에 뒹굴뒹굴 돌아다니다가 느지막히 길을 나서 향했던 포석정.

 

 

#6. 포석정 #2

나무 오른쪽 부분에 물을 부어 자연스레 물이 흐를 수 있게끔 경사진 곳. 술잔을 띄워 술을 주고 받으며 시를 짓던.. 선조들의 풍류가 가득한 곳.

 

 

#7. 삼릉

경주 남산을 오르기 위해 찾은 '삼릉계곡' 앞의 삼릉. 말 그대로 능이 세개라 삼릉.

 

 

#8. 삼릉계곡에서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소나무숲

빽빽하게 들어찬 소나무숲. 지금 보니 빛깔은 고울게 없지만, 직접 봤을때는 정말 장관이었다.

 

 

#9. 삼릉계곡에서 남산을 오르는 길

조금만 올라가면 양쪽에 머리가 잘린 불상들이 있다.

 

 

#10. 머리가 잘린 불상

조선시대에 불교를 탄압했던 흔적이 완연한 불상. 원래 있었던 위치에서 끌어내려져 계곡 한쪽에 버려져있던 것을 원래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에 다시 옮겨놓은...

한때 비난해 마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과 다른게 무엇인지. 정권 혹은 정부의 시책과 맞지 않는다고 한 종교의 유적들을 파괴하는 반달리즘(Vandalism)... 이미 수백년도 넘게 흘러버리긴 했지만,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부끄러운 역사의 한 단면...

 

 

#11. 선각육존불을 알리는 이정표

 

 

#12.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1

선각으로 된 여섯분의 불상이 두개의 바위면에.. 각각 세분씩 새겨져 있다.

 

 

#13.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2

위 사진에서 왼쪽 바위에 새겨진 세분의 부처

 

 

#14. 선각육존불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1

선각육존불 왼편으로 좁지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고, 그 위에 올라가서 보면 정말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눈이 시원해지는 광경.

 

 

#15. 선각육존불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2

여섯분의 부처님이 바라보는 모습이 바로 이것!

 

 

#16. 선각육존불 윗편에 파여진 배수로

빗물이 바위를 따라 흘러내려 선각육존불을 훼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둔 배수로 중 한줄. 여러줄이 파여있고, 보기보다 깊어서 충분한 배수로의 역할을 했을 듯...

 

 

#17. 바위를 자르려던 흔적

저렇게 바위에 구멍을 뚫고 저 곳에 나무를 박은 후 물을 부으면 바위가 쪼개진다고 한다. 저렇게 구멍을 뚫는 것도 쉽지 않았을 듯 하다.

 

 

#18. 삼릉계석불좌상 안내판

 

 

#19. 삼릉계석불좌상

역시 Vandalism의 흔적이 남아 있고, 안타깝게도 시멘트 등으로 복원한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원형과 다른 점은 심히 아쉽다.

 

 

여기까지 보고 나니 발생한 문제;; 지금도 기억난다 ㅠ.ㅠ

휴가였지만, 인사평가 시즌이 닥쳐왔던터라 부서에 있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차로 정말 급히 내려갔다;; 돌산을 거의 뛰어내려갔던 ㅠ.ㅠ  차에 있던 MacBook 켜고, 아이폰이랑 tethering 해서 자기평가 자료 작성해서 친구에게 메일로 송부, 사내 시스템에 업로드 요청;;

 

덕분에 남산의 다른 수많은 볼거리 강제 pass;;;

 

 

Posted by Chanwoo™
사진 생활2013. 1. 20. 23:52

사진을 좋아라해서 많이 찍고 많이 작업하고 하지만.. 어느날 보니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은 사진들을 작업해야한다는 사실을 보고는 그냥 놔버린.. 그리고 꽤나 오랜 시간을 묵혀둔 사진들.

 

이제야 조금 정리해본다...

 

#1. 강원도 영월 별마로 천문대 전경

천문대 도착해서 1시간여의 tour 후 나와서 내려오기 전에 찍은 사진.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러 올라가서는 강한 빛을 내는 기기를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던터라 사진을 못 찍었다. 아무래도 어두운 상태에서 봐야 별이 제일 잘 보일테니 그랬던 듯. 날이 흐려서 어떨지 모르겠다 했었지만.. 다양한 천체들 잘 봤다 ^^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목성의 대적반!

 

 

#2. 강원도 영월 별마로천문대 교육관

영상강의실, 전시실, 펜션을 갖추고 있는 교육관. 먼길 뚫고 갔기에 교육관에서 묵지 않고.. 2시간여를 운전해서 동해시까지 갔다. 동해시에서는 체력고갈로 사진 촬영 실패 ㅡ.ㅡa

 

 

#3. 한반도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위치한 한반도지형. 강원도 서강(西江)변에 있으며, 한반도의 형상을 쏙 빼닮은 모습. 사진속에서 동해안을 끼고 우측은 선암마을.

 

 

#4. 한반도지형 #2

조금 넓게 찍어보면 새삼 다시 보이는 한반도지형.

 

 

가을에 갔던터라 별자리도 가을철 별자리만 봤고, 한반도지형도 녹음이 우거진 상태가 아닌데.. 다른 계절에 한번 더 가보면 어떨까 싶다. 올해 재도전해볼까?

 

그러고 보니.. 영월로 떠나기 전날... 북괴에 의한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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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2010. 4. 18. 22:50
오늘은 ISSU 선배인 혜진이누나 결혼식. 정작 결혼식 사진은 안 찍고, 함께 모인 ISSU인과 조카들 사진, 그리고 학교 들어가서 봄꽃 사진만 찍었다;;

#1. 늠름하게 앉아서 식사 중인 형진이형 아들..(이름은 듣고도 까먹었다;;)

#2. 동문회관에서 세브란스를 바라보고..

#3. 중도와 백양관 사이에서...

#4. 아빠 품에 안겨 활짝~

#5. 꽃을 배경으로 대화중인 우리 일행

#6. 대강당 앞에서 찍은 벚꽃

#7. 다시 한번 생긋!

#8. 백양관 앞에서 마지막 컷.

표준줌만 들고 나가서 사진들이 약간 허전한 느낌도 있는;; 다음엔 망원도 들고 가서 다시 함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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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2010. 1. 10. 22:28

완전히 게으름 피우다 이제야 사진 좀 더 올리는;;

백담사에서 내려와서 바로 속초로 향했다..속초 영금정 쪽으로 향해서 찍은 사진들


#1. 영금정으로 가는 다리


#2. 영금정에서 찍은 바위, 그리고 부서지는 파도


#3. 밤바다를 비추는 등대의 불빛


#4. 강릉 가는길. 해안가에 있는 인어연인 상


#5. 화창한 오전의 바닷가


#6. 열심히 움직이는 해안가의 크레인


#7. 그물 손질에 분주한 분들


#8. 평온한 작은 포구


#9. 먹이를 찾아 해수면까지 내려온 갈매기 한마리


#10. 경포 해수욕장에서 카이트서핑 중인 분


#11. 카이트 서핑을 하며 공중으로 솟구친 모습


이미 오래전에 올려어야 할 사진들이지만, 뒤늦게 ^^;;

혼자서 홀연히 떠난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 굉장히 재미는 있었다. 올해도 시간 날때 훌쩍 떠나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떠나니 편하게 내가 중간에 서고 싶은 곳에 서고 보고 싶은 풍경을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약간 외롭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올해는 언제, 어떻게 떠날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고 편안한 여행을 또 해보고 싶다.
Posted by Chanwoo™
사진 생활2009. 11. 8. 23:56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지만..늦게라도 올리긴 해야겠다.

추석 연휴 직후 휴가를 내고 찾았던 설악산. 지금은 단풍도 지고 하얀 눈꽃이 덮고 있을 그곳. 이때만해도 단풍이 조금씩 시작되던 시기였다.

#1. 백담사 가는길


#2. 산행하던 중


#3. 산행로 중간의 다리

#4.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반대편

#5. 드디어 눈에 들어온 백담사 아래 현판. 내설악백담사


#6. 백담사의 유래


#7. 백담사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하는 다리. 수심교


#8. 수심교 위에서


#9. 다리를 건너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가야하는 금강문


#10. 백담사 경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흉상

#11. 백담사 경내의 모습



이미 한달 넘게 지나버린 사진들이지만, 다시 한번 보니 그때의 생각이 난다. 겨울에 다시 한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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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2009. 6. 16. 23:42

오랜만에 사진을 함 찍으러 나갔다.

끊임없이 말로만 가봐야지..하던 올림픽 공원에 가서 그 유명한 '왕따나무'도 보고...ㅎ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역시 좋더라 ^^

#1. 붉은 빛을 뽐내는 예쁜 꽃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

#2. 그 유명한 왕따나무
양탄자처럼 보이는 잔디밭도 정말 좋았다 ^^

#3. Tour de Korea 의 마지막날 경기 모습
1,500km 이상을 달려 지쳐있던 선수들. 마지막 60km를 향해!

#4. 서울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미국 방문을 앞둔 대통령을 태우러 가는듯. 2006년에 그렇게 열심히 반대만 안 했다면, 지금쯤이면 대통령 전용기가 제대로 들어왔을텐데. 괜히 아쉽다.


#5. 나무 위를 넘어가는..
나무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그래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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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활2009. 4. 28. 23:49

날도 좋고 해서 발걸음을 옮겨봤던 코엑스. 야외에 위치한 피아노 분수와 새로 지어진 Coexartium 이 눈에 띄던 하루다.


#1. COEX 밖의 화단에 있는 봄을 알리는 진달래.
분홍빛 꽃망울이 참 예쁘다.


#2. 코엑스 광장의 외부 광고판
올해 초만 하더라도 SKT의 '비비디바비디부' 대신에 Canon의 EOS 카메라들이 가득했던 곳.


#3. 새로 지은 COEXartium


#4. 피아노 분수 중 하나
노출 과다 사진이다;;;


#5. 피아노 분수.
분수인데 정작 물은 없다.


#6. 청담역으로 들어오는 7호선 지하철


#7. 지하철이 들어온 후 비어버린 철로


#8. 청담대교 야경



낮에는 그냥 몸만, 저녁에는 오랜만에 삼각대까지 짊어지고 사진을 찍으러 갔다. 오랜만에 들고 나간 삼각대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듯 싶다. 물론 맨 몸으로 다니면서 찍을때보다 짐이 많아지긴 했지만, 원하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기에 더 나았던 하루.
Posted by Chanwoo™
사진 생활2009. 3. 9. 23:46

둘리..는 김수정 작가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주인공인 초록색 공룡이다. 그러나 우리집에선 귀여운 강아지의 이름.

문제는 이녀석이 DSLR을 들이대면 카메라 렌즈를 향해 돌진한다. ㅡ.ㅡ;; 사진 찍을 기회 잡기가 무지 어렵다는 것. 그래서 동생의 똑딱이로 도전해서 성공했다.

사실 이때도 간식꺼리로 달래고 달래서 성공한 한 컷이다. 그런데, 너무 귀엽게 잘 나왔다. ㅋㅋ



아무리 봐도 귀여운 우리집 막내다 ^^
Posted by Cha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