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루머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GM이 지난 7월에는 포드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는 보도가 뒤늦게 나왔다. 현재 GM은 크라이슬러와 합병 논의 중.
이런 상황을 보면 미국의 Big 3 자동차 회사들이 모두 파산 위협에 직면해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다만, 크라이슬러 또한 과거 Daimler-Chrysler로서 벤츠와 연계하여 생존전략을 모색하다가 매각된 후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캐피탈이 보유하고 있으니, 과연 향후 어떠한 형태로 바뀔지 자못 궁금하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미국의 Big 3가 어떠한 형태로건 Big 2로 재편될 수 밖에는 없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만큼이나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으로 인식될 것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