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정말 예상 못한 부진을 겪었던 LG의 선발 한축, 크리스 옥스프링이 일단 시즌을 마치고 호주로 출국했다.
출국하며 팬들에게 띄우는 자필 편지를 LG 프런트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즌을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다소 아쉬운 시즌이라는 점을 함께 아쉬워하면서도 항상 구장에 나와서 응원해준 LG 열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의 "사랑해요 LG." 예전 광고 카피이기도 하지만, 옥스프링의 LG 사랑을 살며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시즌의 마무리 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를 통해 2009 시즌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필히 포스트시즌에 나가기를 기원한다. 나름 17년째 팬인데, 올 시즌은 정말 아쉬웠다. 특히 너무나 열띤 시즌이었기에.
하지만, LG는 내년에는 분명히 일어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