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ests/Mobile World2009. 9. 11. 23:41

드디어 손에 BlackBerry Bold 9000 이 들어왔다.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한다고 하여 SKT는 옴니아(T-OMNIA / SCH-M490) 과 BlackBerry, KTF는 Xian (SPH-M7200)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옴니아는 디자인 측면에서 현재 사용중인 햅틱2 (SCH-W555) 와 크게 다르지 않고, "모든걸 다 할 수 있게 하였으나, 특출난 것이 없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었기에 pass. KTF의 Xian은 왠지 땡기지 않았다. 사실, 스마트폰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고 리스트에 BlackBerry 가 있는 것을 본 순간 이미 마음은 굳어졌다고 보는게 맞을 듯.

아무튼, RIM사의 BlackBerry 단말기 중 유일하게 국내에 출시된 BlackBerry Bold 9000 을 손에 쥐었다. 이미 사무실에서 개봉하여 e-mail 세팅까지 다 마친 상태였지만, 집에 와서 사진을 곁들여 무늬'만' 개봉기를 간략히 써본다.

#1. 박스 개봉 전
커버에 박스가 살포시 들어가 있다.


#2. 외부 커버 해제
곰발바닥 같은 RIM의 BlackBerry 로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3. 박스 상단 개봉
우측에 BlackBerry가 살포시 놓여 있다.

#4. 본체 close-up
Full QWERTY 키패드와 BlackBerry Bold 9000 의 상징과도 같은 트랙볼이 있다. 키패드 크기가 크진 않지만 메일을 주고 받거나 문자 작성할때 전혀 불편함이 없다.

#5. 전원을 켠 모습
메일 설정하고, Google Maps 등을 다운 받은 후의 사진. 우측의 WiFi 표시가 있긴 하지만,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WiFi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거. 집에서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WiFi를 이용한 웹서핑 및 push mail 수신이 가능하다. 다만, network 를 그냥 검색하면 번번히 실패했다는 메시지가;;; SSID 를 직접 입력해주면 바로 잡는다. 집에 들어오면 중앙 상단의 SK Telecom 이 SK Telecom - linksys 로 바뀐다. 집에서는 WiFi가 작동된다는 것

#6. 곰발바닥을 눌러 메뉴를 띄운 모습
Windows Mobile 기반이 아니라 메뉴 이동 속도는 물론 프로그램 로딩 속도도 빠르다. 지금 현재의 모습은 지금 보이는 저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BlackBerry theme 을 별도로 다운 받아서 사용중이기에 순정 theme 과는 조금 다른 느낌. 내일이나 모레쯤 간략한 사용기도 올려봐야겠다.
Posted by Chanwoo™